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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리포트] 해삼, 칼슘·요오드 듬뿍 알칼리성 ‘바다의 인삼’
해삼(사진)의 별명은 ‘바다의 인삼’. 그만큼 겨울 보양식으로 여겨진다. 길고 울퉁불퉁하게 생겨 서양에서는 ‘바다의 오이’로 불리기도 한다. 해삼은10m 이내 연안 어장에서 해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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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리포트] 숭어, 피로 푸는 비타민A 풍부
봄비가 내린 뒤 여기저기 꽃이 피면서 부쩍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때쯤은 ‘봄 숭어’라 부를 정도로 숭어가 맛있다. 숭어는 가을부터 기름지기 시작해 이맘때쯤 지방 함유량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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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의 평양 ' 가보니 … 북 "경제 회복 자신감"
평양의 도심 창광거리에 위치한 고려호텔 앞에 투숙객들이 이용하는 차량이 서 있다. 오른쪽 가로등에 붙어 있는 표지판은 지하도 안내 표시다. 평양=정용수 기자 에너지난으로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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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2월의 수상작
*** 장원 아버지의 시간 일등 중사 계급장을 입김 불어 닦고 계신 아버지 노안(老顔)에는 검버섯이 한창입니다 풋 냉이 발돋움하며 동구 밖을 보는 시간 난생 처음 꺾어든 꽃, 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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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국토의 서쪽에서 일출 기다리며 2005 희망을 꿈꾸다
1. 서해 일출의 원조 - 충남 당진 왜목마을 왜목마을이 알려진 건 6년쯤 전이다. 동네에선 그때까지 무심했다. 여태 하루도 빠짐없이 바다에서 뜨는 해를 봐 온 왜목마을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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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고기 잡는 '돌 그물' 아시나요
진흙 속에서 구르는 진주는 가치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잘 닦여 진열장이나 여인의 목에서 찬연한 빛을 발하기 전까지 흔한 돌멩이와 구분하기 어렵다. 전통이란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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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이야기] 숭어
해양수산부가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한 숭어(崇魚,mullet). 늦가을부터 겨울이 제철이며 수온이 높아지는 봄이 되면 맛이 다소 떨어진다. 송어과에 속하는 생선으로 길이는 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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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이야기] 숭어
해양수산부가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한 숭어(崇魚,mullet). 늦가을부터 겨울이 제철이며 수온이 높아지는 봄이 되면 맛이 다소 떨어진다. 송어과에 속하는 생선으로 길이는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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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맹금류 힘든 겨우살이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인 충남 서산 천수만 일대에서 먹잇감을 못 찾은 매·독수리 등의 맹금류(猛禽類)가 탈진한 상태로 발견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현대건설이 경영하던 서산간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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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 동파… 한파 피해 속출
혹한이 나흘째 계속되면서 지난해 태풍 '루사'로 집을 잃고 주거용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수재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양식어 폐사와 수도계량기 동파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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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여객선 결항사태
사흘 동안 몰아친 한파와 폭설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충북지역에서 2명이 동사(凍死)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방 주요 도로가 결빙으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항공편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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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조심!… 3명 넘어져 숨져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닥치면서 곳곳에서 한파 피해가 속출했다. 빙판길 낙상 사고도 잇따라 3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도 계량기 동파(凍破) 신고도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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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조심!… 3명 넘어져 숨져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닥치면서 곳곳에서 한파 피해가 속출했다. 빙판길 낙상 사고도 잇따라 3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도 계량기 동파(凍破) 신고도 줄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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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테마여행] '떠오르는' 해넘이 장소 인천 용유도
한해를 마감하는 태양이 바다 속으로 잠깁니다. 인간의 편견과 증오를 끌어안은 채 서해의 너른 품에 안깁니다. 그리고 붉은 장막이 드리워지면 서해에는 시간이 머물다 가는 듯 고요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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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포구' 회맛 아는 술꾼들 유혹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의 자그만한 포구. 강화해협을 가운데 두고 강화도와 마주보고 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인 이 곳의 해안가에는 철책선이 쳐져 수십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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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와이드] 봄내음 가득한 바다위 고속도로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다. 꽃샘추위가 남아 있긴 하지만 따스한 햇살 아래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을 볼 수 있을 만큼 봄기운이 완연하다. 나들이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날씨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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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와이드] 용원포구 전통경매 진풍경
비릿한 생선 냄새, 걸쭉한 입담, 넘치는 인정. 봄을 기다리는 겨울 포구. 그곳엔 늘 사람이 북적대고 싱싱한 먹거리가 넘친다. 바닷가 낭만과 어민들의 애환이 깃든 전북 부안군 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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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0시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1
- 김도연 CHECK IN : 그녀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다 삼일 동안 쉬지 않고 내리는 눈[雪]처럼 나는 이 작은 포구의 민박집 이층에서 잠을 자다 깨기를 반복하고 있다. 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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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0시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3
그리고... 모든 것은 한순간에 사라진다. 낯선 방, 불안한 문고리, 짧은 커튼, 궁시렁거리는 주인 내외, 마지막으로 그녀까지. 내 몸만 민박집의 침대에 반쯤 누운 채 낡은 액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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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편지
봄의 동해는 7번 해안도로의 철쭉꽃들을 부르고 사랑에 목매인 사람을 부릅니다. 봄마다 속초- 강릉- 포항 간 7번 국도를 오르락내리락 한 게 벌써 십여 년입니다. 혼자 차를 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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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먹거리]6.끝.어죽·명태순대
어죽이라고 하면 물고기죽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평양어죽은 오히려 닭고기가 기본이다. 겨울보다는 한여름에 더위를 가시고 튼튼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는 음식으로, 평양어죽에는 고추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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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81
철규가 관찰한 것으로는 지난밤이, 봉환에겐 승희의 남자로서 정착함에 자신감을 심어 준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이 틀림없었다.지난밤, 승희에게도 말했듯이, 두 사람 사이가 그렇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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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23
힐문을 던지며 일별을 던지는 눈길에는 희미한 적의가 느껴졌다. 어디로 가겠다는 언질도 없이 곧장 문밖으로 나서려는 변씨에게 한철규는 물었다. "문단속도 않고 갑니까?" "그렇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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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의 가곡 선율을 마이스키의 첼로 연주로
『아름답고 즐거운 예술이여.마음이 서글퍼진 어둔 때 고운 가락 고요히 부르면 언제나 즐거운 마음 솟아나 내 방황하는 마음사라진다….』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슈베르트의 가곡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