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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神들이 발리에 내리다
1 발리에 가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하얀 가데니아 꽃을 프린트한 튜브 드레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08 발리 패션위크(모다 발리 콘벡스 주최)’ 전야제가 있던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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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南海의 반란’ 참치가 겨울 났다
한반도 바다의 생태계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있다. 참치·새치·일본해파리 등 열대·아열대 어종이 등장하고 한류 어종이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다. 어민들은 때에 따라 울기도,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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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南海의 반란’ 참치가 겨울 났다
국내 최초로 참치(참다랑어) 양식이 시작된 욕지도 가두리 양식장. 24일 수중촬영팀이 물속에 들어가자 지난해 10월에 넣어져 18kg까지 자란 참치들이 수면 가까이 올라왔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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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내 혀끝을 타고 보석이 들어왔다
오랫동안 한국인에게 샴페인은 곤혹스러운 술이었다. 구미에서처럼 뭔가를 축하할 자리에 등장하기는 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그 술은 마시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이 때 등장했던 값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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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두 발을 세계지도에 찍어라 ④
-세계 일주, 어디로 갈 것인가 전 세계 230여개 나라에 일일이 발자국을 찍는 것만이 세계일주가 아니다. 세계 일주는 위도와 나라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동쪽, 혹은 서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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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의 시간, 총독의 시간, 그리고…
1896년은 너무 빠르게 닥쳐왔다. 을씨년스러운 봉건왕조의 끝자락을 횡단하면서 그해 정월 초하루는 갑작스럽게 시작되었다. 갑오년에 일어난 동학농민이 꺾인 이듬해이고 왕비가 왜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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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보는 특별한 체/험/전
레고로 우주 정거장을 세워볼까, 마법 천자문 여행을 떠나볼까, 4만년 전 아기 맘모스를 만나볼까, 외계인 랄프를 보러갈까.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방학체험전과 대형전시가 봇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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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어린이책] 눈과 바람이 전해주는 슬라브의 옛이야기
바다 속 왕국 조앤 에이킨 글, 얀 피엔코프스키 그림, 햇살과 나무꾼 옮김, 138쪽, 8500원, 초등 3학년 이상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동슬라브 지역(지금의 우크라이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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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을 거슬러 고구려 문명 찾기"
"유역(流域)은 사랑입니다. 서로 다른 인간과 인간, 이질적인 문화와 문화가 만나 함께 어울리는 데 사랑 없이 가능하겠습니까. 역사는 그렇게 만나서 이뤄지는 어떤 흐름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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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아버지의 이름으로
모든 동물은 자신의 씨를 널리 퍼뜨리려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무리의 우두머리가 된 수사자가 다른 수사자의 새끼를 물어죽이는 것도 암사자로 하여금 자신의 2세를 낳게 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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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바이로이트 변경백 오페라 극장
바이로이트 하면 바그너 페스티벌이 열리는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이 떠오른다. 전세계 바그네리안의 성지(聖地)다. 하지만 정작 관광객들에게 더 인기있는 곳은 아담하지만 화려한 내부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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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초대
사상 유례없다던 '포근한' 겨울이 어느덧 끝을 바라보고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인 2월의 끝무렵, 봄의 서곡을 연주하는 네덜란드 '쾨켄호프 꽃 축제'를 소개한다. 네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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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아이스와인은 날씨의 선물 … 포도 10㎏에서 겨우 한 병"
바깥기온 영하 12도. 해가 떠 기온이 다소 올라갔지만 사방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으로 이니스킬린 포도농장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는 족히 될 듯하다. "기온이 더 오르면 작업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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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네팔 - 속세 탈출
산을 빼놓곤 말할 수 없는 나라 네팔. 8000m급 히말라야 연봉이 동서를 가로지르는 '세계의 지붕'이다. 하지만 산보다 더 귀한 건 그 품에 살고 있는 사람들. 힌두문화과 불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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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초반, 신경 꺼라"
김이용이 도하 현지에서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육상연맹 제공] 6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도하 시내 카타르스포츠클럽 육상 트랙. 황영조 마라톤 감독이 들고 있는 온도계는 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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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신비의 땅 은자를 찾아서
낯선 오지로의 여행은 미지에의 탐험이다.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은자의 땅'을 찾아 나서는 일은 두려움과 설렘이 혼재한다. 그런 만큼 여행 후일담은 더없이 값지고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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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맞닿은 신들의 고향
네팔하면 히말라야를 떠올리게 된다. 에베레스트·초오유·안나푸르나 등 해발 8000m이상의 고봉이 산악인들의 무한도전을 기다리고 있는 곳. 하지만 이는 네팔의 일부 이미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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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카메라로 바라본 세상 8. 경주 여행
필자가 고1 때 아버지와 함께 간 경주에서 찍은 사진. 썩은 고목으로 멸망한 신라 왕국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아버지는 사냥을 즐겼다. 1950년대만 해도 서울 근교에서 꿩이나 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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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패션의 시작 "Black"
블랙은 색의 총합체다. 빨·노·파……모든 색의 물감이 한데 어우러지면 창조되는 컬러다. 검소와 사치, 극과 극의 야누스적 양면성을 지닌 색깔이다. 가을 패션계, 블랙이 화두로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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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개봉작] 한반도 外
◆ 한반도 감독:강우석 출연:안성기.문성근.조재현.차인표.강신일 장르:액션 등급:15세 홈페이지:(www.hanbando2006.com) 내용:경의선 철도 개통식을 열자 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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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올림픽 평창 유치 총회서 지원 힘쓸 것"
김정길 한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제15차 ANOC 총회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정길 한국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을 만났다. -ANOC는 어떤 단체인가. "IOC의 독선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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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독일 록 밴드 ‘크립테리아’의 보컬 교포 2세 조·지·인 2월 내한 공연
한국 이민 2세대 출신의 여성 로커 조지인(왼쪽에서 셋째)과 독일 로크 그룹 크립테리아 단원들이 녹음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했다.떠듬거리며 '뽀뽀뽀'란 동요를 부르던 그 얼굴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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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영화] 동화 속 감동이 밀려온다
*** 올리버 트위스트(사진 左) 주연 : 벤 킹슬리·바니 클라크 장르 : 드라마 등급: 12세 20자평 : 산업화의 그늘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기억하자 *** 나니아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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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디카만 찍어? 난 영화도 찍어!
▶ “휴, 이제야 연기가 만족스럽군.” 영화감독을 꿈꾸는 박혜윤양이 ‘컷’을 외치며 활짝 웃고 있다. 박종근 기자 영화 DIY시대 … 어린이.청소년 참가 영화제 풍성 영화는 스티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