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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일보간부가 본「낯선한국풍경」/장정일부사장 중앙일보에기고(요약)
◎빌딩·「점집」공존하는 “이상한 서울”/농촌총각,연변처녀 「모집」온당한일 못돼/곱고 예쁜 말씨… 듣기만해도 가슴 설레/교수가 「색정소설」써 쇠고랑 “기현상”/성범죄 만연… 전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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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유명 화랑미술관|현대미술과 향토색 공존
미술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바르셀로나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미술관은 미로 재단이나 피카소 미술관이며, 1990년 개관한 안토니 타피에스 재단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2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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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꿈길 같은 야경… 정취 깊은 고풍-일 히로시마·에히메
지방자치가 오래전부터 뿌리내려 지역의 균형발전이 이루어진 일본은 어느 지역을 방문하더라도 전통문화와 유적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히려 관광지로서는 우리에게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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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아파트 홍보도 하고 기업 이미지도 높이고…|모델 하우스를 문화 공간으로
서울 역삼동「삼성 아파트 주택 문화관」3층 강당. 5백여 명의 주부들이 강당을 메운 가운데 6명의 주부가 강당 전면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신나게 노래를 부른다. 강사 구지윤씨(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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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씨 세 번째 개인전
중견 여류화가 김경희씨(42)가 세 번째 개인전을19∼29일 청작미술관((549)3112)에서 갖는다. 김씨는 이 전시회에서 빠르고 힘찬 붓 터치와 강렬하고 화사한 원색으로 표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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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걸작 한눈에 본다」
렘브란트·루벤스·반 다이크·무릴료·푸생·코로···. 그동안 연집을 통해서나 볼수 있었던 서양미술의 기라성 같은 거장들의 실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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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쪽빛물 출렁이는 매혹의 해변
브라질은 우리와 지구의 반대쪽에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네 여름이 그쪽으로서는 겨울이고 낮과 밤도 거꾸로다. 아메리카대륙이 백인들에게는 말 그대로 신천지였음이 잘 나타나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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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중국주림 신이 그린 천하제일 동양화
한 폭의 동양화에 둘러싸여 여덟 시간의 뱃길을 간다고 상상하여 보라. 아무리 삭막한 현대인일지라도 어찌 시심이 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예부터 중국인들은「구이린」의 산수가 천하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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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암스테르담에 가면 유람선을 타세요|꽃과 풍차가 손짓
화란 혹은 훌랜드라고도 불리는 네덜란드는「낮은 땅」이라는 뜻이다. 유럽 북서부에 위치한 이 나라는 독일 및 벨기에와 국경을 접하며 북해를 사이에 두고 영국과 마주보고있다. 나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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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공간이 만드는 「여백의 미」-문살
문은 자연공간에서 인조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이자 그 인조공간에 빛과 공기를 넣어 주는 통로다. 이처럼 자연공간과 인조공간은 바로 문이나. 창을 통해서 연결되고 거기에서 주택공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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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눈이 시린 설봉|월광 은은한 호수|돌아서지 않는 발길|스위스 루체른
스위스는 아름다운 나라다.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거나 살고 싶은 곳을 손꼽으라면 스위스를 선택하는 것을 보아도 세계인의 공원이라 할 만하다. 장엄하면서도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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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위에 세운 모스크바시/수백년 건물 붕괴 위기(지구촌화제)
◎크렘린궁등 지반 주저앉아/대 박물관은 24시간내내 지하수 퍼내 소련 모스크바의 지반이 약하고 기존 대형 건물들의 부실공사로 모스크바 명물 건출물들이 붕괴위험에 놓여 있다. 그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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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페루 쿠스코시-태양신 찬란했던 잉카 문명의 "보고"
남미 대륙을 연상할 때 우선 떠오르는 것이 아마존강과 밀림, 그리고 잉카 문명과 그 유적지 등일 것이다. 페루는 바로 이 남미의 대표적 상징들을 모두 갖고 있는 나라다. 한반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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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갓·식탁보 벗기면 청량감 준다|포개놓은 장식장 「일」자로 펼치면 "시원"|무턱대고 모시방석·화문석 까는건 금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시원한 실내를 꾸며보는 주부들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여름실내를 꾸미는 요령을 건축가 오인완씨, 실내건축가 김혜원씨, 현대건설주택 사업부 황영이대리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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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박남숙 조각전〓6월1일가지 갤러리 서미 (564)9740. 건축용 판석을 주재료로 이용해 형상화한 일상의 이미지 『동네』연작. ◇근대유화명작전〓7월29일까지 용인자연농원내 호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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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국사편찬위원장의 연변기행(9)
전날 밤에 약속한대로 8월16일 오전 5시30분, 일행은 싸늘한 아침공기를 헤치며 백두산의 정상인 천지를 향해 출발했다. 천지까지는 걸어갈 수도 있었으나 우리는 미리 예정되어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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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의 발자취 따라|박영석 국사편찬위원장의 연변 기행|일의 만주침략 기폭제 "만보산 사건"
비자를 받기 위해 홍콩에서 2박한 후 드디어 중국민항에 몸을 실은 것은 8월4일 정오였다. 그런데 뜻밖에 기내에는 손님이 너무도 적었다. 1등석에는 나를 포함해 2명, 그리고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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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람 부는 소의 극동관문|시베리아 횡단 1만㎞
5월7일 저녁 취재진은 하바로프스크를 뒤로한 채 취재의 종착역인 나홋카로 향발했다. 종착역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모스크바에서부터 함께 팀을 이뤘던 노보스티 통신의 「세르게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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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교회·성당도 필수 관광코스
평양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북한당국이 필수적으로 보여주는 코스가 정해져 있다.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는 임산부를 위한 종합병원「평양산원」을 비롯, 국립중앙도서관 격인 「인민대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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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교실
천장 꼭대기의 선 루프를 통해 가을 햇볕이 찬란하게 교실 안으로 쏟아지고 있다. 스페인풍 붉은 기와지붕과 흰 벽이 조화를 이루면서 옹기종기 이어지고 구자형의 집 중앙에는 중정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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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로등불없이 환히지새는「백야」
인투리스트의 관광버스가 우리일행의 숙소인 프리발티스카야 호텔을 출발한 것은 아침9시였다. 안내원「타냐」가『오늘은 남쪽 30km지점에 있는 푸슈킨시·시청방문, 밤에는 키로프발레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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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르」동관에 명화관람객 줄이어|명작의 단골무대 네프스키 대로는 지금도 번화가로 꼽는 아베크코TM
러시아시인 「푸슈킨」은 레닌그라드를 「유럽의 창」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41개의 섬을 5백90여개의 다리로 연결한 인구5백만명의 이도시는 1712년「피터」대제가 「성페테르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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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 참여로 이념 초월한 화합
특별전▲문화소개특별전▲세계현대미술제▲한국예술전▲올림픽기념종합전 등으로 구성돼있다. 공연행사는 국립극장·세종문화회관·예술의 전당·문예회관·국립국악당·대한극장·서울놀이마당·여의도고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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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조의 호수」엔 관광객들만 법석
『러시아를 이해하려면 모스크바에 와보고 찬미하라.』「안톤·체호프」가 한 말이다. 그러나 막상 모스크바에 가있어도 인구 9백만명의 도시윤곽을 잡기 어려웠다. 그렇다고 크렘린과 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