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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건설업계:"살림 경험이 최고의 무기"
건설업계는 금녀(禁女)의 구역이었다. 일 자체가 험한 데다 "여자가 웬 건설업이야"하는 식의 곱지 않은 주위 시선 때문이 컸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 1백억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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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선 하나뿐인 車부품회사 RV용 엔진 기어 납품… 매출 130억
제조업체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강원도 영동 지역에서 40년 가까이 기계 제조업의 외길을 걸어온 기업이 있다. 강릉시 입암동 입암공단에 본사를 둔 21세기기업(주)(대표이사 李揆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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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두더지人生...발굴40년:26.신혼 단꿈도 잠시…
불국사 구품연지 발굴에 경주 안계리 신라 고분군 발굴에 이어 매달리다 보니 1970년이 훌쩍 지나갔다. 이듬해인 1971년은 내 인생에 있어서 여러 의미로 잊을 수 없는 한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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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최완규 교수 방북기:주민 대부분 特區소식 감감
지난 19일 북한이 신의주를 특별행정구로 지정했다고 발표한 이후 남측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최완규(崔完圭·경남대 북한대학원 부원장)교수가 지난 24∼26일 현지를 방문했다. 崔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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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방살이 면하고 이제 겨우 숨 돌릴만
법정관리 중인 대한통운의 올해 경상이익 목표는 1백53억원으로 잡혀 있다. 법정관리의 주체인 법원이 잡은 수치다. 그러나 이 회사는 1분기(1~3월)에 1백57억원의 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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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신중국 경제 대장정] 3. 중국판 뉴프런티어
시대가 구호를 필요로 한다면 오늘의 중국이 만들어낸 구호는 단연 '서부대개발' 이다. 충칭(重慶)을 포함한 서부 내륙의 9개 성은 중국 면적의 56%와 인구의 23%를 차지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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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 대한통운 곽영운 사장
'채무 2백78억원 조기 상환' . '7월 말 현재 세전(稅前)이익 지난해 같은 때의 2.5배' . 얼핏 우량기업의 경영 성적표 같아 보이지만 법정관리 기업인 대한통운(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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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 대한통운 곽영운 사장
'채무 2백78억원 조기 상환' '7월 말 현재 세전(稅前)이익 지난해 같은 때의 2.5배' 얼핏 우량기업의 경영 성적표 같아 보이지만 법정관리 기업인 대한통운(http://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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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명인] 1. 낙죽장 김기찬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수없이 듣는 말이지만 조상의 지혜와 숨결이 남아 있는 전통 공예에 대한 관심은 날로 엷어져 가고 있다.한평생 망치를 두들기고 붓을 다듬거나 흙을 빚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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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업 큰 상품] 선일금고의 특수 금고
선일금고는 올 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보안박람회에 참가했다가 미주 지역의 자사 딜러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이들은 선일이 만든 금고의 성능과 품질이 알려질수록 선일의 판매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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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업 큰 상품] 선일금고의 특수 금고
선일금고는 올 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보안박람회에 참가했다가 미주 지역의 자사 딜러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이들은 선일이 만든 금고의 성능과 품질이 알려질수록 선일의 판매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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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밸리에 벤처 강풍 휘몰아친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서울의 테헤란밸리에 눌려 잊혀졌던 대덕밸리. 그곳이 요즘 거대한 용트림을 시작하고 있다. 테헤란밸리의 대안으로서가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벤처 밸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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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中心 ‘대덕밸리’ 한국 벤처 심장부 부상!
2년 내 50여 기업 코스닥 등록 예상 지난 19일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가 열리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 내 벤처 카페 ‘대덕 아고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선임 연구원과 일단의 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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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도둑 맞은 편지 신드롬'
'도둑 맞은 편지 신드롬' 이라는 말이 있다. 세상은 온통 비밀과 음모투성이인데도 도둑의 손에 넘어간 편지에 의해서만 그 전모를 드러낼 뿐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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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서창지구, 택지·상가용지 절반도 분양안돼
21일 오전 양산시 웅상읍 삼호.명곡리 일대 서창택지개발지구 현장. 전기공급 등 일부 시설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도로.상수도.도시가스 공급 등 대부분 기반시설은 지난해 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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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사정 새 출발하자
민주노총의 합법화는 전교조의 합법화와 더불어 새 세기를 앞두고 꼬였던 우리의 노사현실을 정상화하고 동시에 양대 노총시대를 공식적으로 열었다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 민주노총은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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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외길 '분뇨박사' 박완철씨, 정화처리공법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수질환경연구센터 박완철 (朴晥撤.44) 박사의 연구실은 코를 찌르는 악취로 가득하다. 연구대상이 바로 사람과 가축의 분뇨이기 때문. 보통 사람에겐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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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커스] '손발'이 '머리'를 이기는 사회
21세기를 향한 '지식정보사회' 의 꿈이 바야흐로 한국 사회에서도 무르익고 있다. 기업은 정보산업부문을 미래형 전략산업으로 분류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국민들은 컴퓨터와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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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빛보다 그림자 컸던 5년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의 5년은 큰 기대가 큰 실망으로 끝난, 빛보다 그림자가 훨씬 더 긴 기간이었다. 문민정부.신한국건설 등 취임때 반짝했던 구호들은 허무하게 퇴색하고 경제파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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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무허가철거 '독사계장' 24년끝에 정년퇴직 서초구 이교희주사
"저에게 맡겨진 업무를 하나하나 수행하다 보니 어느덧 떠날 때가 됐군요. 하지만 지난 42년동안의 공직생활에 후회는 없습니다. " 지난 55년 종로구청 건설과 임시직으로 첫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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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지하철 역세권을 가다]동작구 흑석동
동작구 흑석동은 한강과 붙어있고 도심이 가까우면서도 아파트값이나 단독주택 시세가 어느 지역보다 싸게 형성돼 있다. 명수대 현대아파트 56평형 시세가 4억5천만원으로 입지여건이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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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태광산업그룹
.작지만 강한 것(Not big but strong)'. 새해초인 지난 3일 태광산업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기화(李基和)회장의 취임일성이다.외형 성장보다 내실을 다져나가자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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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케이스 생산업체 광주 하남전자 1천만불 수출탑
전기.전자부품용 알루미늄 케이스라는 낯선 제품을 생산하는 한중소기업의 종업원 1백47명이 오는 2000년 세계시장 점유율1위를 목표로 뛰고 있다. 지난 84년 창업 이래 알루미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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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동국무역그룹
.대구 경제의 대부(代父)',중국의 덩샤오핑(鄧小平)과 비슷한 외모 때문에.섬유업계의 덩샤오핑'으로도 불리는 동국무역그룹백욱기(白煜基.74)회장이 지난 7월26일 명예회장으로 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