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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여덟마당]계수나무로 초가삼간 짓는 까닭은
천문학적으로 보면 달이 일년 중 가장 크게 보이는 것은 4월이고, 가장 작게 보이는 것은 12월이라고 한다. 음력으로 환산해 보아도 우리의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도 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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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9월 20일
[ 9월 21일 | 9월 22일 ] [ 건강◎ 사랑○ 금전△ 길방: 南 ] 24년생 사소한 병이라도 빨리 치료해야 한다. 36년생 정성으로 노력하니 만사가 순조롭다. 48년생 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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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지역 지정을" 상경시위 잇따라
정부의 특별재해지역 선정을 앞두고 태풍 '루사'와 집중호우의 피해지역 주민·의회 등이 잇따라 상경해 시위를 하거나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경남 거창·함양·산청·의령군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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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을 도웁시다
▶삼성플라자·삼성플라자 협력업체(후원 성남시) 1천355만4천원▶아이디룩 (이경후 사장)임직원 1천100만원▶뉴하우징(사장 곽현식)임직원 600만원▶㈜상우 590만5천원▶승원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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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해'지정 요구 봇물
태풍 '루사'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국의 수해지역들이 특별재해지역 지정을 앞다퉈 요구하고 나서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경북은 4일 김천시뿐 아니라 상주시 청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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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이민영씨 '김천 수해현장 가봤더니…']"여기가 내 고향 맞나"
폭우로 국도와 다리 곳곳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김천시 증산·지례·대덕·부항면 등 면(面)지역 일대가 4일째 고립돼 있다. 전화·전기도 끊기는 바람에 안부를 몰라 발을 동동구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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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한 水防대책]"감천둑 붕괴 3시간 지나 알았다"
태풍 '루사'의 피해가 늘면서 엉성한 재난 예방체계와 공무원들의 안이한 대응 자세가 문제점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북 김천지역 주민들은 경보방송을 통해 태풍의 진로와 위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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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머머 알뜰이 진짜 돈되네
주부 생활 14년째. 윤명숙(39·경기도 분당동 샛별마을)씨는 올해 초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회사원인 남편 월급으로 다달이 그럭저럭 꾸려온 살림. 지금껏 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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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개발'
어제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한 세계정상회의'(WSSD)가 열리고 있다.'지속가능개발'이란 경제적으로 잘 사는 것은 좋으나 그렇다고 자연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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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을 닮고 싶은'걸' (Girl)
그렇다고 결코 거창하지 않다. 감독의 생각을 강요하는 부담스런 작품이 아닌 것이다. 오히려 가볍다 싶을 정도다. "아무리 코미디 축구 영화지만 너무 웃기려는 것 아니야"라고 꼬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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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향 추구 '아우토노맨'피에츠노트
피에츠노트는 아우토노맨(아우토노미아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그는 "여기 산 지는 3년 됐고, 아우토노미아 운동은 7년 전부터 시작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다음은 그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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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문화인:시인 김 지 하]"붉은 악마는 개벽 청신호"
오늘 우리의 문화계 나침반은 어디를 향해 있을까. 잿빛의 세상에서 우리는 이 시대를 온몸으로, 강한 정신력으로 사는 문화인을 그리워한다. 중앙일보가 그들을 찾아 나선다.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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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었다 기죽지말고 "네멋대로 즐겨라"
'유쾌·상쾌·통쾌'라는 한 광고카피는 이제 우리 시대의 키워드로 올라선 느낌이다. 광고가 '대중 사회의 시(詩)'로 기능하는 이 시대 그 카피의 경우 '꼰대들'처럼 지루하게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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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딛고 재기 8人 '창업 도우미'나섰다
"생생한 경험으로 터득한 실용 창업지식을 동병상련의 실직자들에게 나눠주려 합니다." 3년 전만 해도 공공근로 현장을 전전하며 생계를 잇던 김종희(36·경기도 안산시 부곡동)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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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물감이 튀는'美의 五感'
퍼포먼스를 업이나 부업으로 삼고 있는 퍼포머들의 모임인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이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야심찬 기획을 내놓았다. 지난 7일 시작, 31일까지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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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일부 둑 터져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강타했던 집중호우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부산과 경남 등 남부지방이 극심한 물난리를 겪고 있다. 특히 낙동강 중·하류 수위가 9일 밤부터 호우와 만조의 영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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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받는 정부 便法
"정부는 요즘 재계가 왜 반발하고 나서는지 아나?" 인기 TV 프로 '개그콘서트'의 끝 무렵이 되면 언제나 맹구가 외쳐대는 질문처럼 들린다. 맹구라면 아마 "(재계가)산발하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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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로 본 꼬마숙녀 일상
밤에 오줌을 지린 사실을 숨기기 위해 엄마·아빠 몰래 속옷을 갈아입고 수건을 가져다 엉덩이 밑에 깔고 하느라 아홉살 소녀 나리는 잠을 설친다. 당연히 아침에 냉큼 일어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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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같은 외벽 '동네명물' : 성북동 '백해영 갤러리'
구불텅구불텅한 외벽이 국수 면발 같기도 하고 바람에 날리는 커튼 자락처럼 보이기도 한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담벼락만으로 이 집은 동네 명물이 되었다. 서울 성북동 주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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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국제연극제 내달1일 개최 영감 넘치는'도발무대'
봄부터 가을까지 한국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지역 연극제가 열린다. 1995년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뚜렷해진 현상이다. 대부분 그 결과는 신통치 않다. 그래서 '단체장들의 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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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국제연극제 내달 개막
짧은 기간 '명물 지역축제'로 성장한 제14회 거창국제연극제가 8월 1~17일 거창군 일대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극단 현장의 '미친 키스'(조광화 작·고능석 연출), 러시아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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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가처분결정·기획사 비리 회오리 가수들 자기목소리 낸다
최근 인터넷 음악 공유 사이트 '소리바다'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과 연예 기획사들의 PR비 비리 사건과 관련, 당사자의 한 축인 가수들이 속속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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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사무실
'투명'이란 속까지 환히 비치도록 맑다는 뜻이다. 사람의 말이나 태도, 또는 펼쳐진 상황 따위가 분명할 때 '투명하다'고 표현한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이 단어의 사용빈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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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홀로 여행… 24시간 자유 즐긴다
소크라테스는 '한가로운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산'이라고 했다. 이 말대로라면 대부분의 주부들은 빈털터리나 마찬가지다. 아무리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이며,남편·자식 뒷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