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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 인천 구간 지하화 철회 … 주민들 “대안 없는 백지화” 큰 반발
인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인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는 계획이 백지화됐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에 필요한 1조원 규모의 재원 조달이 어렵고 건설 이후에도 유지관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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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증후군 극복은 어떻게
이선영(39·노원구 중계동)씨는 요즘 걱정이 생겼다. 딸 장윤정(서울 상명초 4)양의 2학기 개학이 다음 주로 다가오면서 이미 개학한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신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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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애국지사 이효정 여사
애국지사 이효정(사진) 여사가 14일 별세했다. 97세. 고인은 서울 동덕여자고등보통학교 재학 때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나자 학우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만세를 불렀으며 , 시험을 거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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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니(Returnee, 유학 후 귀국 학생)’ 국내 적응 성공법
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설렘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학생들이 있다. 해외 유학·어학연수 후 한국으로 돌아온 귀국학생들이다. 외국과는 많이 다른 국내의 교육환경·학교생활·학습방식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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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를 창의성과 성취욕 갖춘 장인으로”
1 오필리어(1851~52), 존 에버렛 밀레이(1829~96) 작, 캔버스에 유채, 76x112㎝, 테이트 브리튼, 런던 “그 애는 꽃으로 만든 관을 늘어진 나뭇가지에 걸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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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즈 석방 고위급 방북하라 … 북한 제안, 미 정부서 거부”
지난 1월 북한에 불법 입국해 억류된 아이잘론 말리 곰즈의 석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고위급 인사가 방북해 달라”는 북한의 제안을 미국 정부가 거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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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는 특권이며 행복” “베푸는 기쁨은 둘도 없는 것”
억만장자들이 피땀 흘려 모은 재산을 아낌없이 사회에 환원하는 이유는 뭘까. 미국의 거부 40명이 4일(현지시간)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그 배경을 밝혀 화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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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노출법으로 여름철 두배로 건강해지기
가정의학과 전문의박민수 박사 5년 연속 여름감기로 심하게 고생을 하며 감기약과 링겔주사를 달고 살던 김두식 씨가 이번 여름은 무탈하게 즐기고 있다. 예전과는 다르게 그가 새로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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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몰린 정세균 … 비주류 “사퇴하라”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재·보선 다음 날인 29일 출근하지 않았다. 국회에도 당사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하루 종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자택에 머물렀다. 그는 기자와 통화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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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낮춘 이재오 … “나로 인한 당 갈등 없을 것”
2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은평구 불광역 근처 해장국집. 이재오 의원이 바지를 걷어 올리더니 양 무릎에 난 상처를 보여줬다. “한강을 넘지 말아 달라. 내가 한강을 넘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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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배를 띄우기도 때론 배를 뒤집기도 … 민심의 바다는 반드시 ‘오만’을 심판한다
“민심은 바다와 같아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집을 수도 있다.” 지금껏 많은 정치인이 금언으로 삼는 말이다. 근래에도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물론이고 오세훈 서울시장, 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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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언더독 정치’의 명암
6·2 지방선거 때 나타났던 ‘언더독(underdog) 효과’가 7·28 재·보선에서도 되풀이됐다. 선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러 조건상 열세이고 불리했던 후보들이 대거 약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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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재·보선] ‘위기의 리더십’ 정세균
민주당이 당권투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지게 됐다. 7·28 재·보선에서 패배하면서다. 최대 격전지인 은평을에서 무릎을 꿇었고 송영길 인천시장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과 이시종 충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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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납을 금으로 바꾸는 정치
영국 더 타임스는 1952년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열망하는 것과 같다”고 썼다. 하지만 역사를 긴 호흡으로 보면 영국 언론은 개구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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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 비료의 선두주자 죽주산성비료”
1960대 후반부터 녹색혁명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식량 생산이 증가되었다. 녹색혁명은 재래종의 배 이상을 수확할 수 있는 신품종으로 인해 비약적으로 농업증산을 가져와 식량자급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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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대학가 탈이념 … ‘보수 + 실용’모임 뜬다
“잘못된 주장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대학 문화를 바꾸고 싶습니다.” 대학생 웹진 ‘바이트’의 편집장 신보라(22·명지대 국문과 3학년)씨는 지난 16일 “보수를 지향하는 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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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객원기자 이혜영의 ‘현장’
j의 객원기자인 영화배우 이혜영(전 SBS 앵커)씨가 소설 『강안남자』의 작가 이원호(63)씨를 만났다. 이원호 작가는 지난해 10월, 문화일보에서 7년10개월간의 『강안남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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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누가 두물머리를 아름답다 했는가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 아름다운 풍광 덕분에 TV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그런 두물머리가 요즘 말썽이다. 4대 강 사업으로 밀려날 유기농(有機農)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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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0세기 안무가 9
17세기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발레 중흥을 이끈 이후 발레는 오랜 기간 극장 무용의 전부였다.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몸짓으로 추앙받았다. 하지만 20세기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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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 줄이자”
대규모 재정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공무원 연금 줄이기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주의 약 70개 지방 정부는 새로 고용하는 공무원의 연금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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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허용 안 하면 굶어 죽겠다”
“안락사를 허용하지 않으면 단식으로 목숨을 끊겠다.” 영국인 토니 닉린슨(56·사진)이 영국 검찰에 안락사를 허용해 달라는 문서를 보냈다. 부인이 치사에 이를 수 있는 약물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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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예측 불가 중년 여성들, 루비족이 뜬다
요즘 안방극장을 점령한 여배우들이 심상치 않다. 20대 젊은 여성이 주인공인 드라마의 전형적인 스토리에서 벗어나 30대 후반의 싱글 여성이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아들, 딸까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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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현실을 화폭에…그 속에서 찾은 인간의 모습
1 폴리베르제르의 술집(1882), 에두아르 마네(1832~83) 작,캔버스에 유채, 96×130㎝, 코토드 인스티튜트 갤러리, 런던 프랑스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18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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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Obituary] 천재 극작가 김봉웅, 승부사 구단주 스타인브레너
이번 주 도쿄와 뉴욕은 두 사람의 별세를 매우 아쉬워했습니다. ‘아타미(熱海) 살인사건’으로 일본의 권위있는 기시다 구니오 희곡상을 수상한 재일동포 극작가 겸 연출가 쓰카 고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