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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단체 10곳, 안상수 사퇴 요구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을 둘러싸고 조계종 총무원과 봉은사가 한 치의 양보 없이 맞서고 있다. 25일 오후 봉은사 신도회는 성명을 내고 “‘소통과 화합’을 내세운 현 총무원 집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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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출 문화재 절반 이상이 일본 소유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는 현재 목록이 파악된 것만 10만여 점이다. 반면 해방 이후 국내에 돌아온 우리 문화재는 8000여 점에 불과하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유네스코 산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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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돈 우습게 본 ‘먹물’ 들이 20세기 재앙 불렀다
지식인과 자본주의 앨런 케이헌 지음 정명진 옮김, 부글북스 519쪽, 1만9000원 “오! 돈, 그 무서운 독, 영혼을 말라 죽이는 돈! 돈은 모든 잔인함과 비열함의 원인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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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미·소공동위원회, 동상이몽 속에 개막하다
1946년 봄 하지 미군 사령관(왼쪽)과 슈티코프 소련군 사령관(오른쪽)이 미·소공동위원회 운영에 대해 밀담을 나누고 있다. 1946년 3월 20일 덕수궁에서 미·소(美蘇)공동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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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안 치는 게 '朴手' "쉬운 정치 안 한다"
올해 정치인생 12년차를 맞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세종시 논쟁으로 다시 정국의 중심에 섰다. 2012년 대권 후보 1위인 그는 집권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원안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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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 15~40세 한국여성 1~2% 폭식증 경험
Q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1명 이상이 식사장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을 접하고 크게 놀랐다. 국내에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폭식증 환자가 그렇게 많나? A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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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사건 일부 자백] “사람 안 믿고 너무 태연히 거짓말 … 얼음 심장 가진 듯”
“김길태는 인간에 대한 ‘베이직 트러스트(basic trust)’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거죠.” 동아대학교병원 정신과 김철권(50·사진) 교수는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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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법정의 상수도, MB의 하수도 공사
“법정 대종사, 불 들어갑니다.” 그러니 어쩌란 말인가. 어금니라도 물으라는 건가. 장작더미에 불을 붙이면서 스님들은 그렇게 외쳤다. 법정이 어찌할 도리가 없음에도 그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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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리, 샤넬, 부토 … 그녀들이 세상을 바꿨다
‘지구의 절반을 떠받치고 있는 건 여성’.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여성들의 활약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세계 여성의 날’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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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박 정신병원에 입원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재미교포 대북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28·한국명 박동훈·사진)이 지난달 말부터 정신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박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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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1948년 3월 8일 김구의 남북협상 제안이 밝혀지다
남북협상 당시 김구를 안내하는 김일성. 1948년 3월 9일자 신문에 깜짝 놀랄 만한 기사가 실렸다. 김구가 김규식과 함께 북한의 김일성·김두봉에게 2월 25일에 편지를 보내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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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포커스] 이라크 총선, 테러 그늘에도 민주주의 새싹이…
2003년 3월 20일 ‘충격과 공포’라는 이름의 이라크전을 시작하면서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에 평화와 민주주의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하지만 7년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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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올림픽서 확인된 ‘20대 신 한국인’그들은 …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린 ‘쾌속세대’ 전사들이 2일 귀국했다. 이들이 일궈낸 쾌거와 발랄한 모습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저력을 확인했다. 쾌속세대의 경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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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점자 만든 박두성,美學의 천재 고유섭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숨 가쁜 개항기에 ‘근대로의 여정’에 시위를 당겨준 이는 안골 내리교회의 담임 존스(한국명 조원시) 목사였다. 그는 교회 구내에 어린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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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도 안 쓰는 보안 시스템 … 외국 가면 은행 업무도 못 봐
통신 부품을 개발하는 엔지니어인 임형준씨는 지난해 말 미국 캘리포니아 출장길에서 낭패를 당했다. 깜박하고 못 낸 공과금을 내기 위해 노트북으로 온라인 뱅킹을 시도했다. 30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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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점자 만든 박두성,美學의 천재 고유섭
숨 가쁜 개항기에 ‘근대로의 여정’에 시위를 당겨준 이는 안골 내리교회의 담임 존스(한국명 조원시) 목사였다. 그는 교회 구내에 어린이들을 모아 우리나라 최초로 초등과정의 신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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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맞아 한남대 설립 선교사에 훈장 추서
대전지역 대표적 사립대학인 한남대의 설립자는 외국인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1891~1960·사진) 선교사이다. 린튼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뒤 21세(1912년)때 한국으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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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성인병 예방하는 “신기한 다이어트 한약”
48세 주부 윤서인(가명, 경남 마산)씨는 ‘비만 아줌마’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심각한 복부비만으로 허리사이즈가 커진 관계로 맞는 옷을 찾기도 힘들 정도.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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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이상화' '모태범' 스포츠스타의 매력은?
유상욱 그랜드성형외과 원장패기 넘치는 젊은 스포츠 스타들이 탄생되고 있다. 22일 현재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메달 순위 5위라는 쾌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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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 윤씨 ‘권력남용’ 벽서 나붙자 권력이양 결심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 체제가 아무리 부도덕하고 부패했더라도 당위성만으로 그 체제를 극복할 수는 없다. 그 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이념과 그 이념을 실천할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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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나랏빚 걱정에 공약 이행 반대하는 일본 국민
세종시를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한나라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본격 토론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전도난망(前途難望)이다. 수정안이 나온 지도 한참 됐지만 야당은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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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 윤씨 ‘권력남용’ 벽서 나붙자 권력이양 결심
성종 어진 열두 살에 왕위에 오른 성종은 공신집단보다 왕권이 미약한 현실을 인정하고 학문을 연마하며 때를 기다렸다. 우승우 화백 절반의 성공 성종③ 승정원 벽서 사건성종 즉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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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평범했던 그들, 중국 민주화 징검돌을 놓다
마오의 제국 필립 판 지음 김춘수 옮김 말글빛냄, 403쪽 1만6500원 원제는 ‘마오의 그늘에서 벗어나(Out of Mao’s Shadow)’이다. 지레 ‘아, 마오쩌둥이 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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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중앙Sunday 공동 기획]11인 리더십의 새로운 발견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섬김형 리더십 김문수 경기지사(한나라당)는 ‘섬김형 리더십’(servant leadership)으로 이름 붙일 수 있다. 스스로도 “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