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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부연락선’ 3등실의 악몽…삼성 이병철도 모욕 당했다 유료 전용
━ 6살 때 ‘관부연락선’ 3등실…생계 위해 온가족 일본행 회갑을 맞은 필자의 부친 박봉관옹(왼쪽)과 모친 김소순 여사. 사진 박태준 전 국무총리 나는 192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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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용(龍)’과 관련된 틀린 표현
갑진년(甲辰年)은 푸른 용의 해다. 우리 조상들은 용이 재앙을 물리치며 복을 가져다 준다고 여겼다. 그래서인지 우리말에는 용을 활용한 표현이 많이 등장한다. 그중 자주 틀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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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커야 맛있는 방어…특대방어, 이 부위 안 주면 의심하라 유료 전용
「 국내여행 일타강사⑧ 겨울 맛여행 캘린더 」 바야흐로 겨울이다. 바다로 달려가야 할 계절이다. 겨울만큼 바다가 맛있는 계절도 없어서다. 우리에게 친숙한 꽤 많은 바닷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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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의 시선] 의사들, 시놉티콘 수술실에 서다
김승현 사회부디렉터 “그게 누구든 다 찾아냅니다. 사람은 어떻게든 흔적을….” 히어로 드라마 ‘무빙’에 나오는 권력의 하수인은 한껏 거드름을 피운다. 그는 탁월한 수탐(搜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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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50) 제갈량을 죽이고 싶은 주유와 그의 머리 위에 앉아 있는 제갈량
노숙은 제갈량이 주유의 계략까지는 알지 못할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제갈량을 찾아간 노숙이 그동안 바빠서 뵙지 못했다고 인사말을 건네자, 제갈량도 주유 도독에게 축하를 못 드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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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심심한 사과 논란에 "조롱할 일 아냐…나 꼰대 맞나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 연합뉴스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을 두고 불거진 문해력 논란에 대해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은 “(표현을 모르는 이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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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생노병사고’ 공직자들이 있으면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생로병사고(生老病死苦) 재상’이란 말이 있었다. 중국 북송의 신종(神宗) 때 일이다. 당시 황제를 보좌하는 재상과 부재상이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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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부는 독서의 계절 가을입니다. 가끔은 눈을 아프게 하는 빽빽한 활자 대신 멋진 삽화가 곁들여진 책을 보며 기분 전환해보세요. 여러분의 상상력을 더 풍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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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0세, 분수에 포도주 채워 로마 시민들에게 나눠줘
━ 와글와글 라파엘로가 그린 교황 레오10세(가운데). 왼쪽은 나중에 클레멘스 7세가 되는 줄리오 데 메디치 추기경. 로마의 르네상스를 주도했지만, 면죄부 판매로 종교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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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도니체티의 ‘연대의 딸’서 만나는 로코코 미술
━ [더,오래]한형철의 오페라, 미술을 만나다(3) 문화적 자존감을 내세우기로는 프랑스인이 제일 아닌가요? 그런데, 외국인인 이탈리아 사람이 프랑스인의 애국심을 자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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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정승은 ‘감히’ 그 글자를 썼다…고택 21곳에 얽힌 속깊은 이야기
선비문화를 찾아서, 김구철 지음, 오색필통 에헴. 선비라고 하면, 우선 이런 소리 하나 떠올릴 수 있겠다. 이 책은 선비의 외관이 되는 ‘명가와 고택’ 21곳을 두루 살핀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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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도 클린턴도 오바마도 "분열 끝내야"…한목소리 통합 당부
왼쪽부터 빌 클린턴.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전임 대통령들이 나란히 서서 "모두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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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쭤린 “마적 출신 군관 민폐 극심” 왕융장에게 개혁 특명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53〉 동북대학교 개교식에 참석한 왕융장(앞줄 오른쪽 다섯째). 오른쪽 넷째는 장쉐량(張學良). 교장은 왕융장이 겸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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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 확장, 교육 투자, 경제 성장에 물불 안 가린 장쭤린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51〉 북양정부 4대 총통 쉬스창(徐世昌, 한가운데)과 내각 성원, 각 성의 독군(督軍)들과 함께 프랑스 군사대표단 환영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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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형님 떠받들며 화환 주니 왕이라도 된듯" 윤석열 비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난하며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찰개혁'에 훈수를 두고 나섰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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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부석사 무량수전과 아테네 신전 기둥의 공통점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63) 사랑은 배흘림 몸짓 지나고 보니 입안에 쏙 들어와 새큼달큼 제 과즙을 터뜨려주는 방울토마토 하나 깨무는 몸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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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황교안, 걸음걸이 어묵 먹방 다 어색…리더 자격 없어”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가 지난달 23일 오후 종로구 혜화동의 한 분식집에서 어묵을 먹고 있다. 중앙포토 대표적인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가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패배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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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뭐 했나, 나이는? …고리타분한 대화 이제그만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39) 은퇴한 사람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사진 pxhere] 오랜만에 동창회에 갔더니 한 친구가 이런 얘기를 한다.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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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 유전자는 모계로 이어져…남자는 무슨 역할?
━ [더,오래]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28) 중국에는 모계사회를 1500여년간 유지하고 있는 '모쒀족'이 있다. 사진은 백지순씨 사진전 '아시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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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과 청춘 넘나드는 종로3가의 낮과 밤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18)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뉘는 청춘과 노년, 종로3가 골목길에서. 갤럭시 노트8, 아트레이지 사용. [그림 홍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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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와 okay 차이 아십니까, NYT 스타일북에 답 있죠
━ 김환영의 영어 이야기 ① 로이터 『저널리즘 핸드북(Handbook of Journalism)』(handbook.reuters.com)은 무료로 검색할 수 있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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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호의 어깃장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바덴바덴: 인격 살인? 2018년 2월 8일부터 3월 13일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스토옙스키 기념관에서 개최된 투르게네프 탄생 200주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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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거드름 피는 고양이 … 주인 목소리 듣고도 모르는 척 하는 까닭
거실의 사자 거실의 사자 애비게일 터커 지음 이다희 옮김, 마티 책 제목 ‘거실의 사자’는 세상의 모든 ‘고양이 집사’들에게 훈장처럼 여겨질지 모른다. 떠받들고 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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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라이트훅, 레프트훅
●커제 9단 ○안성준 8단 9보(144~158)=안성준 8단이 우하에 든든하게 집을 짓고 거드름을 피우고 있을 찰나, 커제 9단이 반격을 시작했다. 145로 라이트훅을 날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