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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4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포개지는 우주, 그 떨림의 시학 -장은석- 0. 전주 우리가 헤어진 지 오랜 후에도 내 입술은 당신의 입술을 잊지 않겠지요 오랜 세월 귀먹고 눈멀어도 내 입술은 당신의 입술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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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하려면] 마구 드시면 종양이 웃고, 많이 웃으면 종양이 울죠
삼성서울병원 김종원 진단검사의학과장이 암 발생이 높은 유전자가 있음을 나타내는 도표를 가리키며 환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올해 45세인 김영실(성남시 분당구·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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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 그때그때 통증은 잔병, 뒤늦은 통증은 큰 병
Q 아프면 병, 안 아프면 정상이란 말이 맞나요 A “어디가 아파서 오셨나요?” 진찰실을 찾은 환자에게 의사가 제일 처음 묻는 말이다. 일반인들이 병원을 찾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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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의 저돌성이냐, 메르켈의 뚝심이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년간 프랑스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통령의 저돌적 리더십에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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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의 저돌성이냐, 메르켈의 뚝심이냐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가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맨 앞)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브뤼셀 AP=연합뉴스 관련기사 사르코지-메르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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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신고식 치른 알자스 로렌의 Golfclub Soufflenheim Baden-B
3개월 여의 영국 방랑 골프를 마치고 드디어 유럽 대륙에 상륙했다. 프랑스를 출발점으로 종횡무진하게 될 대륙 원정. 도처에 골프장이 즐비하고 영어를 사용하던 영국에서는 느끼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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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중국의 역사는 연회석상에서 이루어졌다
중국의 판쥐(飯局)문화와 천윈린의 행보 중국의 모든 역사는 연회장에서 이루어졌다. 중국의 연회 문화는 그 번문욕례(繁文縟禮)함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자리 배치부터 음식 서빙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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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극복 캠페인 핑크리본] 엄마,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안병옥(맨 오른쪽)씨가 광진구 ‘아오마요가센터’에서 환우회 회원들과 함께 유방암 예방 캠페인의 상징인 핑크리본을 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서울에 사는 안병옥(60)씨는 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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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文+京 춤추는 엠블럼은 베이징발 인문부흥 신호탄”
베이징 올림픽이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문·과학기술·녹색이라는 베이징 올림픽의 세 가지 슬로건 가운데 중국이 표 나게 부각시키려는 것이 ‘인문(人文) 올림픽’이다. 중앙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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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멍울 무심코 지나친 것 가장 후회”
피아니스트 서혜경씨가 한국 유방 건강재단의 홍보대사를 맡아 자신의 암투병 경험을 바탕으로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여성들에게 알리게 된다.유방암을 이겨낸 뒤 열정의 재기무대로 건재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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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에 따른 필수 정밀검진
자신의 연령을 낮추거나 유전자를 개량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첨단 의학 검사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면 미래의 질병 예방이 가능하다. 연령대에 따라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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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주방장, 요리를 말하다
사진을 찍으며 활짝 웃어달라고 주문했다. 누구든 웃는 얼굴이 보기 좋아서다. 그래도 계속 양팔을 끼고 근엄한 표정을 짓는다. 요리사가 헤픈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며 더욱 단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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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대칭이 완벽한 가슴을 향한 꿈
얼마 전 네티즌 사이에서 연예인의 얼굴을 좌우대칭 시키는 놀이가 유행했었다. 탤런트 김태희는 완벽한 대칭에 가까워 화제가 됐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좌우대칭이 잘 맞는 얼굴과 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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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 못 난다
계급 분화로 아시아에서 신분 상승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겉으로만 보면 톈수이웨이(天水圍)는 도시 황폐화의 전형이 아니다. 인종 갈등이 심한 프랑스의 공공주택 단지나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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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걷기를 하면 가슴이 처진다고?
‘조깅을 하거나 빨리 걷기 운동을 하면 가슴이 늘어진다?’ 이런 얘기를 혹시 들어보았는가?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위해서 크게 마음먹고 운동에 나선 여성들이라면 귀를 쫑긋 세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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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불안·고통 반으로, 투병 의지 2배로” 유방암 재발 함께 막아요
유방암 환자 모임인 비너스회 회원들이 밴드를 이용해 부종을 개선하는 체조를 배우고 있다. [비너스회 제공]‘벼랑 끝에 서다’.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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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연극 보고 산에 오르고 환자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
서울대병원 유방센터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앉은 사람 오른쪽부터 문우경·민경원·임석아·한원식·신용욱·노동영 교수, 선 사람 오른쪽부터 정소연·고은영 전임강사, 오도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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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가 가슴변형 초래?
올해 들어 끝없이 떨어지던 출산율이 상승세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모유수유 비율 또한 크게 높아지고 있다. 유명 여자 연예인들이 모유수유 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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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①] 망상 대한민국이여, 헛꿈에서 깨어나라!
62년을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 노 다니엘(월간중앙 객원편집위원 정치경제학 박사)가 예리한 청진기를 들이댔다. 진단 결과는 대한민국 집단망상증! 온갖 이름의 망상증은 어디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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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청천(靑天)의 유방(乳房)'
'청천(靑天)의 유방(乳房)' - 장옥관(1955 ~ ) 일찍이 청천에 달려있는 불룩한 유방을 본 시인이 있었거니와, 나는 오늘 물기 어린 봄하늘에 총총 매달린 젖꼭지를 보았다 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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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악녀들에 물드는 10대
여섯 살짜리 딸이 여배우 린지 로핸을 사랑한다. 그녀를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머리 모양은 물론 주근깨까지. 딸아이는 린지가 출연한 영화 '페어런트 트랩(The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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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객원의학전문기자의우리집주치의] 헷갈리는 의학 정보
'진리는 동시대 전문가들의 투표결과'란 말이 있습니다. 의학의 세계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도 사람이므로 틀릴 때가 있습니다. 2002년까지만 해도 의학계 불변의 진리는 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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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노타이와 정장차림의 '거꾸로 보이는 유시민'
1. 드레퓌스 사건 딸아이가 전교조였던 담임의 권유로, 유시민의 '꺼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고 있었다. 1991년 중3겨울방학 때였다. 글 자체는 인간적인 글이었으나, 기본적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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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잠깐 고치고 올게" 화장하듯 수술
"대통령께 감사패라도 드리고 싶어요." 대한미용외과학회 임종학 회장의 얘기다.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눈 수술 이후 성형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사라졌다는 것. 덕분에 병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