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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내조, 리커창 부인 청훙
시진핑(習近平) 지도부의 2인자 리커창(李克强·57)의 부인 청훙(程虹·55·사진) 여사처럼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인물도 드물다. 전업주부라서 그런 건 아니다. 그는 베이징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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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제3의 언어로 재무장 … 글로벌 틈새 공략”
판교테크노밸리 카카오 본사에서 만난 조항수(37) 마케팅총괄 부사장은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지 정교하게 얘기하기 위해 기업이미지(CI)를 개편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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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실 근거한 답으로 네이버에 맞서면 검색서 승부 걸 만
현재 41개국에 법인을 두고 181개국에서 검색 사업을 하고 있는 구글이 해당 시장에서 1위를 하지 못하는 국가가 4곳 있다. 중국과 러시아, 체코 그리고 한국이다. 염동훈 구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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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면 뭐든 할 수 있다고? 그러니 우울한 거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나는 속이 아주 깊다. 그런데 내 속이 깊은 줄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좁아서 그렇다. 속이 한없이 깊지만 동시에 아주 좁은 나는 대인관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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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면 뭐든 할 수 있다고? 그러니 우울한 거다
일러스트=최종윤 관련기사 [김정운의 에디톨로지]포스트모던 시대의 개인과 우울증 나는 속이 아주 깊다. 그런데 내 속이 깊은 줄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좁아서 그렇다. 속이 한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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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몇 살이나 먹었어?”… 왜 싸움은 늘 이렇게 시작될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사전 찾기는 공부의 기본이다. 어학사전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각종 지식의 편집 과정을 보여주는 전문 사전을 뜻한다. 독일에서 유학을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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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몇 살이나 먹었어?”… 왜 싸움은 늘 이렇게 시작될까
사전 찾기는 공부의 기본이다. 어학사전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각종 지식의 편집 과정을 보여주는 전문 사전을 뜻한다. 독일에서 유학을 시작했을 때, 시도 때도 없이 두덴(D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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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모두와 ‘웬수’ 같은 관계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유시민(53·사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노무현 정부에선 ‘노무현의 복심’으로 불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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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모두와 ‘웬수’ 같은 관계니…
유시민(53·사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노무현 정부에선 ‘노무현의 복심’으로 불렸다. 정권이 바뀌자 “노무현 정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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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목숨이 파리만도 못했던 시절, 그 한편에서 꽃핀 철학
철학의 시대 강신주 지음, 사계절 320쪽, 1만5000원 “수천 년 전 고대 중국의 모습은 분명 지금과는 달라 보인다. 하지만 끈덕지게 과거와 현재를 교차해보면 동일한 구조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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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혐의 유명 블로거 사이트,사이버 부관참시 등 각종 문제야기…폐쇄 안되는 이유는?
'서초동 인권변호사'로 불렸던 유명 블로거의 실체는 스릴러 영화의 섬뜩한 반전을 방불케 했다. 이혼한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 중이던 블로거 황덕하(52)씨가 13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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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 건축에서 현대 추상미술의 단초를 찾다
4 병산서원 입교당 쪽 모습 박서보·정상화·정창섭 등을 필두로 하는 모노크롬 회화작가들과 이우환으로 대변되는 한국 추상미술의 아름다움은 세계적이다. 한·중·일 동북아 삼국에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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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기로에 선 유럽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30년 내지 40년이나 가슴속에 품고 있었던 세계에 대한 신뢰를 2, 3주일 사이에 잃어버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슈테판 츠바이크, 『어제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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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영상 ‘북 트레일러’ 아시나요
정유정 작가의 장편소설 『7년의 밤』 북 트레일러. 으스스한 숲을 배경으로 극영화처럼 연출해 찍었다. 책 지은이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인터뷰는 어떻게 촬영할까. 음악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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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1)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교수
정재승 교수(오른쪽)와 조한혜정 교수가 만났다. 조한혜정 교수는 “경쟁만 강조하기 때문에 20대는 더 불안해하고 있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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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북한에 사교육 열풍 이유는?
북한에도 사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북한 내에서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다. 5~10년 후에 닥칠 북한의 미래상황이 불안해서다. 아이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모는 북한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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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n분의 1’로 나눠주는 게 상생은 아니다
현재 이명박 정부의 핵심 화두는 ‘공정한 사회’다. ‘반칙이 통하지 않는 사회, 기회가 골고루 나눠지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공정한 사회와 이름이 맞닿아 있는 곳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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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13)‘스무살 청년과의 대화’
앞의 두 콘서트에서 금융 발전에 대한 중국 지식인들의 관점을 들여다 봤습니다. 무더위만큼이나 뜨겁게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좋습니다. 열기를 잠시 식혀보도록 하지요.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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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르치는 대학 - 대학 총장들 기고] 가톨릭대 박영식 총장
진리, 사랑, 봉사의 교육이념을 추구하는 가톨릭대는 다른 대학과 달리 가치의 문제, 인성의 문제, 윤리의 문제 의식이 투철한 지식인 양성을 가장 중요한 교육적 덕목으로 삼아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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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송유근의 가족생활
송유근만큼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자라고 있는 소년이 또 있을까. 얼마 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 석·박사 과정에 최종 합격해 최연소 박사 탄생을 예고한 ‘천재 소년’ 송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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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주류층이 역사와 인문 바탕으로 시각 평형 이뤄야”
쑤둥버(오른쪽) 쿤넝투자 회장이 지난달 28일 베이징시 시청(西城)구 신성(新盛) 빌딩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김명호 교수를 만나 대담을 나누고 있다. 쑤둥버(蘇東波·48) 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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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과 개도국 중재하는 한국의 글로벌 소프트파워
이번 주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받게 될 성적표는 네 번째 G20 정상회의가 개최될 것인가, 그리고 한국이 이를 개최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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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 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③ 이상준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
좌우 극한 대립의 해법을 찾는 중앙일보 기획인터뷰가 세 번째로 이상준(51)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을 만났다. 골든브릿지는 3조원대의 고객자산을 운용하는 인수합병(M&A) 전문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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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 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②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
적절한 갈등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선 바닥 모를 끔찍한 대립과 지독한 증오만 넘쳐난다. 이러다 공동체의 틀 자체가 깨지는 건 아닌지, 두렵다. 어쩌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