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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학부제 시행 재고해야
요즘 대학 풍경을 보면 과연 대학이 꿈을 안고 어렵게 입학한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는 곳인지 의심스럽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대학원을 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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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밖 인문학 강좌 열기
인문학의 위기로 상징되는 '대학의 실패' 는 대학밖 대안교육을 부채질 하고 있다. 특히 올해 그런 움직임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이 모임들은 학생들이 방학을 맞으면 더욱 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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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새로운 오솔길' 따라 걷기
이 신간을 어떤 장르로 자리매김해야 할까. 〈시간의 지도리(문짝을 여닫게 하는 경첩)에 서서〉는 철학을 주제로 한 산문집. 따라서 통념상 '철학 에세이' 라는 문패가 걸맞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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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대 철학자 이정우는…]
제3세대 철학자 이정우에 대한 신뢰감은 지난해 이후 선보이고 있는 저작 시리즈 '시뮬라크르의 시대' '삶 죽음 운명' '접힘과 펼쳐짐' (이상 거름 펴냄) 세권 때문이다. 원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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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주제로 한 산문집 '시간의…'
이 신간을 어떤 장르로 자리매김해야 할까. '시간의 지도리(문짝을 여닫게 하는 경첩)에 서서' 는 철학을 주제로 한 산문집. 따라서 통념상 '철학 에세이' 라는 문패가 걸맞다.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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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이야기' 열성 김용옥팬 노트 들고 공부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사느니, 죽느니 말이 많지만 먼저 공자를 알아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10일 오후 4시 KBS 본관 제3스튜디오. 귀에 익은 '칼칼한' 목소리가 쩌렁쩌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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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 김용옥팬 노트 들고 공부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사느니, 죽느니 말이 많지만 먼저 공자를 알아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10일 오후 4시 KBS 본관 제3스튜디오. 귀에 익은 '칼칼한' 목소리가 쩌렁쩌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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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육에도 사이버 혁명
컴퓨터 어소시에이츠社의 니컬러스 히메네스(27)는 직업상 전근이 잦다. 입사 후 지난 5년간 3개국에서 생활했다. 현재는 브라질의 상 파울루市에서 살고 있지만 “얼마나 더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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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세기말' 네가지 에피소드 통해 천민적 우리 사회 조롱
11일 개봉될 영화 '세기말' 은 97년 데뷔작 '넘버 3' 에서 특유의 폭력과 욕설로 3류 인생을 풍자해 주목받은 송능한(40)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세기말' 은 제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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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갈곳도 없는 쓰레기같은 현실 〈세기말〉
11일 개봉될 영화 〈세기말〉은 97년 데뷔작 〈넘버 3〉에서 특유의 폭력과 욕설로 3류 인생을 풍자해 주목받은 송능한(40)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세기말〉은 제목처럼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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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그러고도 학내엔 술냄새가…
며칠 전 서울대 구내에서 두 명의 학생이 목숨을 잃은 사건은 실로 어이가 없고 충격적이다. 20년을 고이 키워 온 부모들의 심정이야 더 말할 것도 없지만, 교수들의 마음도 착잡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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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 자연 배우며 국토애 '흠뻑'…지역·주제별 모임 많아
철새와 게가 노니는 갯벌, 야생화가 자태를 뽐내는 산과 들…. IMF시대를 맞아 생태계 관광과 기행이 환경단체들을 중심으로 환경운동의 새로운 방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외국 관광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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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강단에 선 김희애
스타를 만나는 일은 늘 설렘으로 다가온다.일단 만나고 나면 그저 평범하다는 데 안도감을 느끼곤 하지만 기다림의 과정은 늘 떨리면서도 즐겁다. 대학교수가 됐다는 탤런트 김희애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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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大강단에 다시선 金始中 前장관
『그동안 잘 있었나.자네들 얼굴을 보니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네.』문민정부 초대 과기처장관으로 학교를 떠났다 2년만에 다시고려대 강단에 선 첫날 김시중(金始中.63.화학과)교수는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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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조의 호수」엔 관광객들만 법석
『러시아를 이해하려면 모스크바에 와보고 찬미하라.』「안톤·체호프」가 한 말이다. 그러나 막상 모스크바에 가있어도 인구 9백만명의 도시윤곽을 잡기 어려웠다. 그렇다고 크렘린과 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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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문교부장관 인사말 요지
우리 대학은 광복이후 계속해서 통제 및 조성의 병행정책이 추구됨으로써 어찌보면 대학 행정은 오랫동안 타율적 역사가 지배하여 왔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1980년을 기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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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대학생 부업|전공도 익히며 학비도 번다
전공도 살리고 학비도 번다.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양상이 점차 전공을 실습하고 응용하는 폭으로 바뀌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종류는 약 1백50여가지. 교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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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예술인교수 대거 정년퇴직
중앙대 최영림 장리석교수(서양화), 서울대 김종영교수(조각), 경희대 정봉렬교수(바이얼린),동국대 이해랑 이진순교수(연극연출), 연세대 박두진교수(시)등 올 들어 많은 중진급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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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녀 대학생 42명이 한국을 배운다|퍼젯 사운드대생들 중앙대 안성분교서|한국학생들과 숙식…학점 따야하는 정규수업
넓은 계단식 강의실에 가득 찬 파란 눈의 남녀 대학생을. 유창한 영어로 한국을 알리는 교수들의 강의가 톤을 높이자 강의실엔 동양을 이해하려는 미국 젊은이들의 눈길이 번득인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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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의 교육풍토를 총 점검한다|『학원인구』10만
전기대학 시험이 시작되는 것과 함께 각 학원은 동면에 들어간다. 그리고 후기 대학 합격자발표와 때를 맞추어 짧은 동면을 깨고 방학 없는 새 학기를 준비한다. 그래서 요즈음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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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임정대
지난 3월21일자 일간지 사회면에는 「상류 부인들 백만원 대 도박」이란 제하의 「공무원부인」 등 11명 구속, 7명 수배란 부제를 달고 「육천통」이니 「삼천통」 등의 낯선 화투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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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 상태…대학원 교육
최근 대학원 교육의 정규화와 체질개선이 시급한 고등교육 개혁문제의 하나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교육법시행령·문교부령 등에 의해 폐쇄적으로 고착돼있는 대학원의 무질서한 입학허가·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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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무휴의 대학
초복을 전후해서 전국의 모든 대학들이 방학에 들어간다. 기말시험이 끝나자마자 학생들은 총총걸음으로 귀향 길을 재촉하고 있고 어제까지 그처럼 붐비던 강의실과 교정은 갑자기 씻은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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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휴강도
4·19 여섯돌을 맞은 각 대학가는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 기념식, 추도식 등 소규모의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서울대학교, 동국대학교 등 일부 대학은 『희생된 영령을 추모하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