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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마친 제9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한 해 동안 쏟아져나오는 수 천 편의 시·소설 작품 중 가장 빼어난 단 한 편에 주어지는 미당·황순원문학상이 최근 1심을 마쳤다. 그 결과 선정된 시인 25명의 시 작품과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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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의 컬처코드] # 09 - 꽃미남 판타지
#‘꽃미남’이란 말이 한국 사회에 등장한 것은 1990년대 말이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의 원작 일본만화가 들어온 시점과 비슷하다. 2001년, 남승희 문화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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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Style] 문학을 듣는다 Cool~ 하게
요즘 젊은이들은 책을 ‘듣는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 사운드의 청각 효과까지 누려야 비로소 온전히 소비했다는 느낌을 받는 걸까. 이렇게 듣는 독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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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중앙 신인문학상 시상식
소설가 김훈씨(右)와 시인인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左)이 제7회 미당문학상 수상자인 문인수 시인(왼쪽에서 셋째)과 황순원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김연수씨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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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 평가, 네티즌·전문가 왜 큰 차이날까?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는 네티즌의 평가가 긍정적이었던 것과는 반대로 전문가들의 평점은 저조하게 나타났다. 1일 개봉한 '디워'는 첫 날 41만7298명의 관객수 를 기록했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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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신과 인간 그리고 악의 종교 철학적 이해 外
인문.사회 ◆ 신과 인간 그리고 악의 종교 철학적 이해(존 힉 지음, 김장생 옮김, 열린책들, 408쪽, 2만원)='신은 왜 수많은 악을 용인하는가'란 주제에 대한 신학자 겸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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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는 왜 베스트셀러인가?
*** pro's view 자본주의의 발전과 도시화, 산업화의 과정에서 양산된 일부일처제의 핵가족 제도,‘ 결혼’은 바로 제도의 일부이다. 우리는 낭만적 사랑의 결과가 곧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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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신] 류기봉 시인 '흙사랑 생명사랑상' 外
*** 류기봉 시인 '흙사랑 생명사랑상' 류기봉(41) 시인이 (사) 흙살리기 참여연대가 주최하는 제4회 흙사랑 생명사랑상을 받는다. 시인은 현재 경기 남양주에서 유기농법으로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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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여인극장 대표 별세
원로 연극연출가 강유정(본명 강숙자)씨가 1일 0시5분 숙환으로 타계했다. 73세. 고인은 1966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정극 극단인 '여인극장'을 창단해 이끌면서 '마스터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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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심사평
도식적으로 말해 비평의 삼박자를 독해와 착상과 논증이라고 한다면, 한국 비평의 문제점은, 어느 원로 비평가가 줄기차게 꾸짖듯이, 독해의 훈련이 안 된 상태에서 나머지 두 역할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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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허난설헌의 일생
'부용꽃 스물 일곱 송이가 붉게 떨어지니 달빛 서리 위에서 차갑기만 해라.' 허난설헌은 스물세살 되던 해 자신의 글 '몽유기(夢遊記)'에 쓴 것처럼 27세에 아무런 병도 없이 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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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조명 활발
조선시대 여성 문인 허난설헌(1563~1589)을 21세기 새로운 여성상으로 재조명하려는 여성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허난설헌이 "남성 중심 체제와 현모양처 이데올로기에 정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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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나들이] 11. 연강홀
서울종로구연지동 두산그룹 신사옥 내 '연강홀' 은 93년 5월 문을 연 4백60석짜리 중극장. 뮤지컬.연극.영화.클래식.무용.국악.팝 등의 다양한 장르를 수용하는 공연장이다.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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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착상 돋보이는 심리극 '키큰 세여자'
10년전, 20년전, 혹은 30년 전의 '나' 는 지금의 '나' 를 어떻게 바라볼까. 지금의 나를 또 하나의 자신으로 인정할까, 아니면 거부하려고 몸부림칠까. 미국작가 에드워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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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진 - 윤석화, '따로 또 같이' 인기몰이
스타 윤석화의 신화는 '윤석화 = 히트' 다. 이 신화 때문에 尹씨는 매 공연마다 피를 말리는 괴로움을 겪는다. 그러나 지금까지 단 한번의 예외도 없이 윤석화는 용케 이 신화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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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마스터 클래스
그리스 출신 20세기 최고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말년 풍경을 극화했다. 96 토니상 최고 희곡상 수상작. 주인공 역을 스타 윤석화 (사진)가 맡고 반주자 역은 MC.가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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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 '마스터 클래스'서 전설적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역 맡아
연극배우 윤석화 (43)가 '윤석화 = 히트' 의 불문율 지키기에 다시 도전한다. 다음달 26일부터 3월22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될 신작 '마스터 클래스' 가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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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연극 연출가-여성 연출가
지난 11일부터 경기도포천군소홀읍고모리에 있는 카페마당.꿈처럼 꿈꾸듯이'에서는 작지만 뜻있는 연극제가 열리고 있다.중견작가 이근삼의 대표작을 공연하는.이근삼 희극제'다. .거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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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연극 연출가
3년전이다.중견연출가 심재찬(44)씨가 목돈을 만졌다고 해서연극계가 온통 떠들썩했다.20년 가깝게 연출가로 외길을 걸어왔지만 그는 돈과 무관했던 터였다. 그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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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여인극장 연극'쓸모없는 인간'통해 설화 재조명
『삼국유사』의 처용이 현실지상주의자.출세주의자의 화신으로 되살아난다. 극단 여인극장(대표 강유정)은 창단 30주년 기념공연으로 처용설화를 재조명한 연극 『쓸모없는 인간』(부제: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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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비作 '키 큰 세여자' 국내 첫선
극단 여인극장(대표 강유정)이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 2편을 4,6월 잇따라 무대에 올린다. 4월1일부터 22일까지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키 큰세 여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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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생각하는 모임"발기인 총회
○…문화예술계 지도급 인사 50여명이 25일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문화를 생각하는 모임」발기총회를 가졌다.이날 모임에선 朴容九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회장을 대표로,鄭鎭守 연극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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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에" 여인극장
기대가 크면 아쉬움도 큰 것일까. 연극계의 중추역할을 맡고 있는 극단 여인극장(대표 강유정)이야심작으로 내놓은 『키리에』(주여,불쌍히 여기소서란 뜻)는 모처럼 의욕넘치는 무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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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에
극단 여인극장이 광복 50년 기념공연으로 마련한 작품.감춰진진실을 찾아나서며 역사적 사실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파괴하는 이 극은 연극적 놀이기법을 동원해 무거운 주제를 재미있게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