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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병’ 앓는 이들 가슴 아픈 얘기 담았죠

    ‘마음의 병’ 앓는 이들 가슴 아픈 얘기 담았죠

    돌이켜보면 1990년대야말로 ‘문화의 시대’였다. X세대·신세대 등 각종 세대 담론이 꽃폈고, 서태지로 상징되는 대중문화가 범람했다. 마광수·장정일이 예술표현의 한계에 도전했다면

    중앙일보

    2017.01.16 01:06

  • MY LIFE 추천도서 (rev.01)

    MY LIFE 추천도서 (rev.01)

    『행복한 독종』이시형, 리더스북, 1만3000원 늘어난 수명은 축복일까, 재앙일까. 이 책에 따르면, 자기 하기 나름이다. 저자는 ‘40세 은퇴, 90세 수명’이라는 시대 위기에

    중앙일보

    2010.09.07 07:31

  • [삶과 문화] 산토끼와 굴토끼

    두어달 전의 어느 봄날 명동에서 남산 1호터널로 진입하기 위해 우회전 깜빡이를 켰을 때였다. 문득 '토끼굴 폐쇄'라는 표지가 길을 막아섰고, 길이 막히는 걸 참지 못하는 서울쥐인

    중앙일보

    2004.06.22 18:27

  • [삶과 문화] 역사 그물망을 생각하라

    지난 겨울의 어느 날 마당 한쪽에서 남편이 뭔가를 하고 있었다. 조심해. 아주 무서운 놈들이야. 나도 한방 쏘였다고. (어머나!) 하지만 걱정 마. 내가 다 소탕했거든.(휴!) 남

    중앙일보

    2004.05.25 18:30

  • [삶과 문화] "내게 그런 핑계 대지 마"

    일고여덟살 무렵 골목길에서 뛰어놀다 돌아와 깜빡 빠져든 낮잠이 길어졌다. 깨어보니 달그락거리는 저녁 설거지 소리가 귀에 들려왔고, 사위를 둘러보니 해가 막 서산을 넘어간 뒤였다.

    중앙일보

    2004.04.27 18:33

  • [인문·지성] “백의민족이여, 이젠 안녕”

    [인문·지성] “백의민족이여, 이젠 안녕”

    ▶ 분위기와 맛에서 대조를 이루고 있는 일본(左)과 한국의 미인도(일본 오쿠라 콜렉션 소장) 문화평론가 강영희씨는 지난 주말 나온 『금빛 기쁨의 기억』 한 권을 가슴에 품고 최완수

    중앙일보

    2004.04.23 17:42

  • [삶과 문화] 국량을 키워 나가는 비법

    "국을 잘 먹어야 국량이 커진단다." 어머님이 손자들에게 가끔 하는 말씀이다. 매사에 따지기를 좋아하는 내가 이 순간을 놓칠 리 없다. "어머니, 그건 먹는 국의 양이 아니라 인간

    중앙일보

    2004.03.30 18:33

  • [삶과 문화] 홑눈이 아니라 입체로 보자

    내가 곤충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순전히 큰아들 덕분이다. 도저히 짬을 낼 수 없는 빡빡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어거지로 짬을 내어 마당 가 풀섶을 들여다보는 그의 행동에

    중앙일보

    2004.03.02 18:41

  • [삶과 문화] 뜨거운 마음 '쿨'한 생각

    세상사를 살펴보면 간혹 이상한 걸, 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과 마주치게 된다. 고려시대의 대문장가인 이규보가 쓴 '대장경 각판군신기고문(大藏經 刻板君臣祈告文)'도 그런 경우다. 거기

    중앙일보

    2004.02.05 18:09

  • [삶과 문화] '죽은 대추나무' 베어내기

    대추나무는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몇 해 전 대추나무 돌림병이 유행할 때였다. 한동안 대추나무가 죽은 줄도, 대추나무 돌림병이 유행한 줄도 까맣게 몰랐다. 그렇게 나는 무관심했다.

    중앙일보

    2004.01.06 18:55

  • [삶과 문화] 희망은 노루꼬리다

    어느덧 서산을 넘어가 버린 짧은 겨울해를 의식하며 쓸쓸해진 마음으로 책장을 넘길 때였다. "너희들 팥죽 안 먹을래?" 마루에서 손자들에게 건네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순간 의

    중앙일보

    2003.12.26 18:29

  • [삶과 문화] 큰 그림에 숨겨진 작은 그림

    더럭 겁을 내듯이 덜컥 의심이 일곤 한다. 돌이켜 보면 나의 의심벽은 오래 묵은 것이었던 것처럼 아득하다. 책읽기가 주특기인 범생이(?)들이 흔히 그렇듯이, 당초에는 책에 쓰인 내

    중앙일보

    2003.11.28 18:01

  • [삶과 문화] 마천루 옆 슬래브집

    사람들의 회한에는 어딘지 심상치 않은 데가 있다. 실없는 말장난처럼 주고받지만, 돌아서서 곱씹어보면 결코 그런 것만은 아니다. '그 돈으로 강남에 아파트나 한 채 사 둘 걸!''누

    중앙일보

    2003.10.31 18:00

  • [삶과 문화] '白手의 정신' 바로 세워라

    백수(白手)란 누구인가. 말 그대로 하얀 손을 가진 사람이다. 어째서 하얀 손을 가졌느냐고? 손에 얼룩이나 먼지 묻히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중앙일보

    2003.10.03 18:16

  • [삶과 문화] '하나'와 '둘' 너머의 세계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정말로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던, 아니 몰라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제국주의의 총칼 아래 민족의 생존을 보전하기 위해서, 전쟁의 포화에서

    중앙일보

    2003.08.29 18:09

  • [삶과 문화] 지혜 담긴 할머니의 이야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도통 터무니가 없다. 하지만 당시에는 꼭 그런 줄로만 알았다. 외할머니의 맛난 음식 솜씨는 손끝 어딘가에서 배어나온다고 말이다. 끄트머리가 자글자글 갈라진 정

    중앙일보

    2003.08.01 18:03

  • [삶과 문화] 청계천 복원만 하렵니까

    복닥거리는 서울의 사대문 안에 살고 있으면서도 나는 마당 한구석에 오이.토마토.가지.고추 등을 키우는 작은 텃밭을 가꾸는 행운을 누린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 텃밭에 대해 나는 이러

    중앙일보

    2003.07.04 18:03

  • 기자·전문가 공동 엄선 서점에 내달부터 간판 걸어

    '중앙일보와 함께하는 행복한 책읽기'캠페인은 출판계와 서점업계에 긍정적 변화를 몰고올 카드다. 서평지면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려는 시도인 이 캠페인에서 책의 선정이 어떻게 투명하

    중앙일보

    2002.05.18 00:00

  • [알림] '행복한 책읽기'서평자문위 발족

    중앙일보 북리뷰 섹션 '행복한 책읽기'는 발행 한 돌을 맞아 제1기 중앙일보 서평자문위원회를 발족합니다.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평자문위원회는 출판계의 전반적인 흐름에 관한 정

    중앙일보

    2001.11.03 10:25

  • [알림] '행복한 책읽기'서평자문위 발족

    중앙일보 북리뷰 섹션 '행복한 책읽기'는 발행 한 돌을 맞아 제1기 중앙일보 서평자문위원회를 발족합니다.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평자문위원회는 출판계의 전반적인 흐름에 관한 정

    중앙일보

    2001.11.03 00:00

  • 30代 여성진행자 새바람-세련된 말솜씨에 전문지식 겸비

    남성진행자들의 무대로만 여겨져온 토크쇼.시사 프로그램 진행석에 30대 지성파 전문직 여성들이 진출,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여성진행자라면 으레 남성진행자를 보조하는 「꽃」으로만

    중앙일보

    1996.08.19 00:00

  • 공연윤리위원회 창립30주년 기념행사

    …공연윤리위원회(위원장 尹相哲)는 13일 오후6시30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3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 참석한 李庚文문화체육부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나라의 윤

    중앙일보

    1996.05.14 00:00

  • 일본 대중문화 수입개방 시기

    며칠전 『남경대학살』이라는 중국영화를 보고 한동안 지끈거리는머리를 힘겹게 이고 다닌 적이 있다.이 영화에는 중국인 특유의천연덕스런 떠벌임이 조미료처럼 뿌려지긴 했지만 수십만명을 잔

    중앙일보

    1996.0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