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8올림픽 이후의 한국만 기억 경제 발전, 일본보다 높이 평가
지난해 6월 헝가리 야스페니사루에서 열린 ‘삼성데이’ 행사. 직원 미인대회 유니폼 심사 장면이다. “노키아폰(핀란드산 휴대전화)을 거부하는 나라가 어디인지 아느냐.” 폴란드 대사
-
“정부 정책, 시민과 반드시 연대해야”
‘세계시민포럼(World Civic Forum) 2009’ 폐막식이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리베라토 바티스타 유엔 NGO협의회 의장이 공동선언문을 낭독하자 참가자들이
-
[취재일기] 소비 살리며 양극화 막아야 할 때
5월 연휴 백화점에 쇼핑객이 넘쳐났다는 뉴스에 많은 사람이 고개를 갸웃했다. 경제위기 전이나 다름없는 광경이 딴 세상 얘기 같았기 때문이다. 동네 골목의 수많은 자영업자에게 경기는
-
“미국 달러가 더 이상 기축통화일 필요 없다”
경희대 주최 세계시민포럼에 참석하러 서울에 온 폴 케네디 교수를 어렵게 만났다. 그는 세계적인 역사학자지만 경제를 정치의 하부구조로 보는 마르크스의 이론에 동조해 경제적인 부(富)
-
[한식, 세계를 요리하라] 국가대표 메뉴는 비빔밥·떡볶이·김치·전통술
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식세계화추진단 발족식에 앞서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한식 상차림을 둘러보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추진단의 명예회장에 위촉됐다.
-
세계시민포럼 오늘 개막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세계시민포럼(World Civic Forum)’이 열린다. ‘우리의 아름다운 지구 행성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포럼은 유엔 경제
-
[시론] 어린이날에 생각하는 아동의 웰빙
올해로 제87회 어린이날을 맞는다. 1923년 소파 방정환 선생이 ‘아이놈’ ‘저놈’을 ‘어린이’로 높여 부르자는 어린이들의 권리운동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1924년 국제
-
[중앙시평] ‘쾌속 거함’ 중국의 딜레마와 한반도
거대한 배는 느리고 작은 배는 빠르다는 게 상식일 텐데 그렇지가 않은 것이 중국 같다. 13억 인구의 거함 중국이 쾌속으로 달리고 있어 보는 이들을 어지럽게 만들고 있다. 지금 베
-
“확진·추정 환자 모두 건강…지나친 걱정 필요없어”
2일 보건복지가족부 브리핑룸에서 질병관리본부 이종구 본부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플루 감염자 발생을 최종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美·中 돼지고기 무
-
익히지 않은 고기로도 전염된단 증거 없어
관련기사 美·中 돼지고기 무역 마찰 격화 “확진·추정 환자 모두 건강…지나친 걱정 필요없어” 국내 첫 확진 환자가 확인되면서 국민의 걱정이 더욱 커졌다. 주의가 필요한 것은 사실
-
[한국선진화포럼] ‘경제불황, 언제쯤 어떻게 풀릴 것인가’
‘경제불황, 언제쯤 어떻게 풀릴 것인가’. 원로 경제인들이 주축이 된 한국선진화포럼이 30일 누구도 선뜻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놓고 토론회를 했다. 발제자는 국가대표급 연구기관인
-
서울 ‘하비브 하우스’에 달항아리 걸리다
“이 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 음악실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작가 백남준과 강익중의 작품을 걸었습니다. 피아노 앞에 놓인 것은 백남준이 2000년 퍼포먼스 때 사용한 바이올린
-
Detail은 힘이 세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문제는 작은 차이를 만드는 것이 큰 차이를 만드는 것보다 힘들다는 점이다. 기업의 말단조직, 보이지 않는 부분을 바꿔야 하는 디테일 경영은 말처럼 쉽지
-
‘115년 전 청일전쟁의 악몽 끝났다’ 대양해군 부활 선언
23일 오후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앞바다.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주석은 군 통수권자로서 미사일 구축함인 116 선양(瀋陽)호에 승선했다. 중국
-
[중앙시평] 자본주의 전환기의 승자와 패자
세계는 지금 역사의 전환기에 서 있다. 자본주의가 심각한 도전에 처해 있고 세계경제는 대공황 이후 가장 깊은 침체에 빠졌다. 영국·미국 등 시장자본주의의 본산지에서 정부의 시장개입
-
G7 재무 “하반기엔 경기회복 시작될 것”
“경제가 안정될 조짐이 보인다.”(주요 7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단) “때 이른 낙관일 뿐이다.”(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 세계 경제가 언제 회복될 것인지를 놓고
-
‘115년 전 청일전쟁의 악몽 끝났다’ 대양해군 부활 선언
① 23일 중국 해군 함정들이 칭다오 앞바다에서 해상 열병을 하고 있다. ② 후진타오 주석이 해군 함정과 전투기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③ 핵추진 잠수함 창정 6호. ④ 해
-
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세 살 때 버릇 여든까지 ③
“전쟁 후 끼니를 거르며 살던 때였지요. 하루는 아이가 ‘환한 밥! 환한 밥!’ 하면서 우는 거예요. 제 처에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더니 쌀밥이 먹고 싶다는 거래요. 아직 말을 잘
-
천식에 걸리지 않으려면 야채 많이 먹어야
천식에 걸리지 않으려면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공중보건의학과 조 레나디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1980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
-
[김종수의 시시각각] 인플레의 치명적 유혹
불황의 한가운데서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게 어쩌면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겠다. 돈줄이 마르고, 물건이 안 팔려 난리인 판에 당치도 않은 소리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불과 얼마 전
-
과학자로서 훌륭한 롤 모델 있어야 노벨상 나온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토 겐(사진) 교수의 경력은 특이하다. 그가 건넨 명함 이름 밑에는 ‘작곡자·지휘자’라고 돼있다. 아래쪽으로 눈을 내리고 나서야 도쿄대대
-
과학자로서 훌륭한 롤 모델 있어야 노벨상 나온다
관련기사 첫째 비결은 투자, 둘째는 국제사회 리더십 이토 겐(사진) 교수의 경력은 특이하다. 그가 건넨 명함 이름 밑에는 ‘작곡자·지휘자’라고 돼있다. 아래쪽으로 눈을 내리고 나
-
3년 뒤 물 건너 올 240만 표 선거 뒤집을 ‘결정적 위력’
‘캐스팅 보트’ 역할 가능성 재외국민표, 이탈리아 다수당 가른 적도 재외국민 투표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크게 판세와 투표율 두 가지다. 판세가 양자대결 구도, 박빙의
-
[시론] 명품 콘텐트로 국가 브랜드를 높이자
최근 엔화 강세로 일본인 관광객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한국을 다녀간 일본 직장여성의 반응을 다룬 인터뷰 기사를 읽고 놀랐다. ‘엔고가 끝나면 한국 또 가고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