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 속삭임속삭임.윤후명 별을사랑하는마음으로
최윤씨의 단편소설「속삭임,속삭임」(『한국문학』11,12월호)은 속삭이듯 나직한 목소리로 독자에게 말을 걸어온다.이 작가의다른 여러 소설처럼 추억.회상의 형식을 지닌 작품이다.그 추
-
(11)옥중서 민중시 읊조린 김남주
『이 무슨 괴변이냐 천지 개벽이냐. 간첩에게 나라 팔아 조진 역적에게 그 가슴에 진달래꽃 개나리라니 꽃다발이라니. 십년 전에 나는 무엇이었던가. 이들 농부들에게 지금 나에게 꽃다발
-
문학의 작품성 살리기"혼신의 힘"|87년 중단했다 재개…좋은 작품 발굴이 과제
경북안동시에서 차로 15분 남짓 아스팔트 국도를 달리다보면 안동군 와룡면 태1동의 마을 어귀에 자리잡은 허름한 정미소가 시야에 들어온다. 2층 높이로 제법 크지만 낡은 건물 안에는
-
세속의 문명 버리고 침술로 농촌봉사|단양으로 간 시인 신동문씨
『싼 술 몇 잔의/주정 속에선/아니다 아니 다의 노래라도 하지만/맑은 생시의/속 깊은 슬픔은/어떻게 무엇으로/어떻게 달래나/나는 취했다/명동에서 취했다/종로에서 취했다/나는/나는/
-
양TV 가을프로 12일 개편
KBS와 MBC 양TV는 서머타임이 폐지되는 오는12일을 기해 가을 프로그램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개편은 K-lTV가 뉴스· 정보프로그램을 신설한 것과 K-2TV가 종합 오락채널로
-
K-1TV 어버이날 특집 『5월기획 당신』
○…다음은 지난주 하이라이트에 대한 간략한 점검. TV의 유례없는 냉대 속에서 유일하게 돋보인 어버이날특집은 KBS제1TV가 8일 저녁7시45분 방영한 『5월기획 당신』(김옥영글·
-
드라머
□…KBS 제1TV 『TV 문학관』(9일 밤9시30분)=「고가」. 시네텔 서울제작. 길노인의 69세 생일날. 매년 찾아오던 세아들과 두딸 가족들이 올해엔 약속이나 한 듯이 고향에
-
1TV 저녁뉴스 25분 연장·『청소년 문학관』신설|2TV 아침 유아교육프로 신설·새연속극 2편방영
「재미없는 채얼 」이라는 이미지를 씻고 2TV와는 또다른 이색적 오락프로들이 생겨났으며 어린이 시간대를 가족시간대로 미묘하게 변화시켰다. 우선월∼금요일 저녁7시25분부터 20분간『
-
시인과 독자의 "여름대화"|월간 『심상』, 8번째의 해변시인학교
한여름 바닷가에서 시인과 독자가 시의 축제를 벌였다. 「사람과 사람사이/섬과 섬사이/바람과 바람사이/눈감아도 보이는 그것을/당신은 무엇이라고 부르셨나요.」 시인 김종철씨가 지신의
-
여대생의 고가 첼로 도난3일만에 찾아
지난 19일 서울 신림동 서울대 교내 문학관 앞에 세워둔 포니 엑셀 승용차에서 이 학교 기악과 3년 김모양(21)이 도난당한 고가의 영국제 월리엄 포스터 시니어첼로가 21일 범인의
-
민간프러더션 TV진출의 길 열었다
○…지난달31일 KBS제1TV에서 방영한『TV문학관-수초의 노래』는 민간프러덕션 시네텔 서울이 올들어 첫 제작한 작품으로 전체적인 균형감각은 떨어졌으나 가능성으로 가득찬 역작이었다
-
KBS 프로개편 교양물 많이 바뀌고 양준다.|체질 개선은 미흡…아시안게임 홍보물 3개 신설
KBS는 오는 26일부터 TV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한다. KBS는 이번 개편을 통해 29개 프로그램을 각각 신설 폐지했으며 22개 프로그램의 방영시간 및 채널을 조정하는 등 대수술을
-
드라마
KBS 제 1TV『TV문학관』(10일 밤 10시)-「거미의 집」수영이네 집에는 동양화를 그리는 할아버지와 가끔씩 집에 들어오는 삼촌, 그리고 숙모가 함께 산다 부엌일을 하던 용순누
-
이산가족의 아픔 그려
□…KBS 제1TV『TV문학관』(19일 밤10시)=「하늘만큼 먼 나라」.함경도가 고향인 만석은 해방이후 북한공산주의자들의 책동이 거세지자 아내 정례에게 후일을 기약하고 아들 근수와
-
드라머·영화주제곡 가요로도 큰 인기
요즘 TV드라머나 영화에서 주제곡이나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던 소위 「영상음악」이 가요로 발표돼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얼마전 끝난 MBC-TV 주말연속극『사랑과 진실』의 주제곡이
-
뉴스·청소년 프로 대폭 늘려
KBS는 84년도 봄철프로그램 개편을 단행, 오는 4월2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 개편은 뉴스·보도성 프로그램 및 청소년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밤7시대에 지방방송국이 자체
-
추리극 사실감없고 템포느려
○…추리극의 간판주자격인 KBS제2TV의『안개』가 30회를 넘겼지만 꽁꽁 숨겨진「진보」은 좀처럼 베일을 벗을줄 모른다. 비현실적인 상황전개말고도 의사나 변호사가 신분상의 예속관계인
-
옛머슴과 아버지의 시신찾으러
□…KBS제1TV 『TV문학관』(4일밤10시5분)=「철쭉제」. 6·25를 오늘의 시점에서 재조명한다. 주인공 나는 30여년만에 고향을 찾아와 옛날 우리집 머슴이던 박판돌과 함께 6
-
주말 볼만한 프로
□…KBS 제1TV 『TV문학관』(30일 밤10시10분)=「감비 천불불이」. 이정호작. 때는 1930년대. 함경도 개마고원에 감비천불붙이라는 단 두가구의 화전민이 살고있는 깊은 산
-
주말 볼만한 TV프로그램
□…MBCTV 『뉴스센터』(29일 밤9시)=▲협력과 동반의 여정-전대통령의 캐나다등정 ▲전자게임-전자게임의 종류와 원리, 전자게임의 육체적·정신적 영향분석, 전자게임에 대한 질병
-
아역 탤런트들 뜨거운 연기경쟁
요즘 성인탤런트들 못지 않게 어린이 탤런트들이 안방극장의 인기를 독점하면서 깜찍한 연기를 하고 있다. 방송가를 맴돌며 인기전선(?)에 뛰어든 아역탤런트들은 줄잡아 50여명. 그중
-
가족 모두 즐길 쇼·외화가 중심
풍성해서 즐거운 추석명절- 더구나 올해는 연휴다. KBS와 MBC·TV는 안방시청자들을 위해 푸짐한 추석특집을 마련했다. 올해의 특징은 기획프로나 테마가 강한 드러머보다는 쇼·외화
-
드라마
KBS 제1TV 『TV문학관』(11일 밤10시10분)=하근찬 원작의 「나룻배이야기」를 임충 각색, 김홍종 연출로 TV화한 작품. 서승희 정동환 김순철이 주연한다. 자식 많고 가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