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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 칼럼] 노후에 더욱 중요해지는 친구네트워크
서명수 객원기자얼마 전 한 달에 한번 점심을 먹는 친구들 모임에 나갔었다. 평소 잘 빠지지 않던 얼굴 하나가 보이지 않았다. 지난 해 연말 A그룹 임원인사 때 옷을 벗은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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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땅콩 회항 사건 원인은 불신 … 오너, 인간중심 경영을
최정동 기자 인간은 지구상에서 최고의 자원이자 마지막 자원입니다. 사회의 발전은 교육을 통해 어떤 인재를 육성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인간개발연구원(HDI) 장만기(78·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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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칼럼] 아름다운 선율로 감싼 유치한 사랑 이야기
네덜란드 화가 안톤 피크의 ‘거리의 악사(Der Leiermann)’.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늙은 악사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뎅 뎅 뎅, 아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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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율로 감싼 유치한 사랑이야기
`겨울나그네`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거리의 악사. 가사의 내용을 충실히 표현했다. 뎅 뎅 뎅, 아득한 종소리 같은 피아노의 3연타가 울리면 겨울여행(Winterreise)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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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문자 외 기능 잠그니 하루 두 시간 자유 생겨
공부할 때, 밥을 먹을 때, 거리에서, 자기 전까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건 10대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서도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유혜민양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다양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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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서 … 푸대접 받는다고요? '싱글족'은 큰손, 대접 받아요
1인 가구의 소비여력이 3~4인 가구보다 커지면서 소비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식료품업계는 1인용·소포장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으며,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하는 소형가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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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의 은퇴 팁] 친구는 노후 으뜸 자산 … 젊을 때 깊이 사귀어라
서명수노배우들의 배낭여행 에피소드를 그린 TV프로 ‘꽃보다 할배’가 최근 화제를 불러모았다. 드라마의 재미도 있지만 늙어서도 친구와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가는 게 부러워서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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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쇼핑 즐기고 여행 마음껏 … 난 프리미엄 싱글족
국내 첫 ‘1인가구 드라마’를 표방한 tvN ‘식샤를 합시다’의 포스터. 30대 이혼녀(이수경·사진) 등 프리미엄 싱글족 남녀 4명이 사는 모습을 담고 있다.서울 양평동에 사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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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앱 국내 첫선 … 직원 30명 거느린 27세 CEO
올해 27세인 박수왕 대표는 일 때문에 아직 대학생(성균관대 4학년 휴학) 신분이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경영을 더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 최정동 기자 2008년 1월 중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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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윤유선, 판사 남편과 '밥상교육' 왜
탤런트 윤유선씨(오른쪽 둘째) 가족이 지난 4일 서울 자택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남편 이성호씨, 윤씨, 아들 동주군, 딸 주영양. [김성룡 기자] 중앙일보는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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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소변 지린 중년女, 여행 가잔 남편 말에
일러스트=강일구너무 흔해 병 같이 않게 생각하는 증상이 있다. 바로 요실금이다. 하지만 이를 겪는 당사자의 고통은 심각하다. 다 큰 어른이 소변을 못 가리니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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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유적 어우러진 걷기 천국 … 서울서도 찾아와 함께 걸어요
‘걷기왕’ 이강열·홍순언씨와 천사걷기 회원들은 셋째 주 토요일 유관순 열사 사우~독립기념관에 이르는 16~25㎞ 구간을 걷는다. 회원들이 모내기를 앞둔 논길을 걷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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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삶의 질 나타내는 ‘행복지수’
박소영 기자당신은 지금 행복하십니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34개 회원국 국민들의 삶의 질을 나타내는 새로운 지표인 ‘행복지수(Better Life Initiat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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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김형두 판사는 ‘화성인’이 아니다
권석천사회부문 부장 “제 동생인데요. 조금 있으면 검사장이 될 거랍니다.” 한 판사는 얼마 전 친지 모임에서 이렇게 소개됐다고 한다. 가족인 누님조차 판사와 검사를 구분하지 못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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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탐방] 천안 백석아이파크 아파트
주민끼리 추억 만드는 산악회 활동 ‘백현산악회’ 회원은 80명에 이른다. 매달 둘째 주 일요일이 정기산행일이며 한 번 산행에 30~40명이 참가한다. “시골 마을처럼 이웃간의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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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세대’ 등장 … 3S 정신 퍼진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난 3월 11일 오후 2시46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100일하고도 1주일이 지났다.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은 아직 수습 실마리를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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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세대’ 등장 … 3S 정신 퍼진다.
관련기사 6일만 머물러도 1년치 피폭 ‘지독한 방사능’ … 곳곳엔 유령마을 지난 3월 11일 오후 2시46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100일하고도 1주일이 지났다. 후쿠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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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마당] 전시 外
◆전시 ▶대구도예가회 정기전 ‘대구도예가회 30년’=1981년 현대도예동인회 창립전을 시작으로 30년간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대학 도예과 출신인 회원들이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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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무얼 먹을까
봄.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다. 이럴 땐 ‘건강기능식품이라도 하나 먹어볼까’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자신이 없다. 김시형(39)·양승미(35)씨 가족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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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왜 먹지요? 의사들이 되물었습니다
베지닥터 회원들이 곡류·채소로만 만든 짬뽕·자장면·깐풍기·군만두 등을 먹고 있다. 언뜻 고기로 보이는 것들은 콩이나 버섯, 밀로 만든 가짜 고기지만 질감이나 맛은 고기와 거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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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모임, '한복입고 오시면 30% 할인해드려요'
한국 전통의상 ‘한복’. 우리나라 사람들은 과연 1년에 한복을 입는 횟수가 얼마나 될까? 최근 한 유명 호텔에서 ‘한복’을 입고 온 고객을 입장 거부해 거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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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아이들 데리고 다니다가 아빠끼리 친구됐어요
아이와 뒹굴며 씨름을 한다. 휴일이면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잠자리에선 책을 읽어준다. 가요를 함께 듣고,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직접 만든다…. 친구 같은 아빠 ‘프렌디(Fr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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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스크린서 쳐봤다” 137만명 > “필드서 쳐봤다” 124만명
한국 골퍼의 72%가 남성이지만 젊은층에서는 여성 골퍼가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호회 클럽 카메론에서 활동하는 헤어샾 매니저 정영희(27·왼쪽)씨와 스킨푸드 해외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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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싶은 소망, 토끼해엔 꼭 이루세요
최지성씨는 4년간 불임클리닉을 다닌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 신묘년 태어날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지난 4년 동안, 아이들이 있는 놀이터엔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