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0)오마르 카이얌의『루바이야트』|인생관조 넘치는 아랍 민요 시|이만갑

    1953년 정월 초하루의 일이다. 우연한 기회에 어떤 미국인 집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 거기에서 만난 중년부부가 호텔에 나를 데려다 주는 도중에 자기네 짐에서 차를 한잔 마시고

    중앙일보

    1991.03.15 00:00

  • (22)민중시인 박인로 기리는 영천 「도계서원」

    민중이란 누구인가. 이 나라에 참다운 민중시인이 있었던가. 이러한 물음앞에 우리는 자랑스럽게도 노계 박인로를 가리키게 된다. 우리의 글이 만들어진 다음 우리의 글로 우리의 시를 빼

    중앙일보

    1991.02.10 00:00

  • (1)홍영희-윤행노씨댁 유밀과·나이떡

    가풍을 이어간다는 것은 핵가족 시대에 살고있는 현대 가정으로서는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집안의 빼어난 솜씨를 후대에 전해주고, 또 선대로부터 물려

    중앙일보

    1990.12.09 00:00

  • (16)신화|시조는 말총 쥐고 태어난 「몽고악」

    내몽골 올도스 지방에서는 좋은 제보자를 만날 수 없었으나 외몽골 울란바토르에서는 루산잡이라는 분을 만나 얼마간의 내담과 신화를 채록할 수 있었다. 몽골족의 신화는 주로 『몽고비사』

    중앙일보

    1990.12.06 00:00

  • 「밑바닥 삶」을 시로 승화 시인 송명호씨|구두닦이·막노동꾼으로 인생 유전

    불혹. 세상을 40년 가량 살았으면 이제 삶에 흔들림은 없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의 대부분의 삶이 언제 흔들림이 있었는가. 잘 짜여진 제도 덕분에 우리의 삶은 얼마나 평안했던가.

    중앙일보

    1990.11.23 00:00

  • (16)유성룡「징비록」낳은 하회「옥연정사」·「병산서원」|시인 이근배

    여기 햇 덩이처럼 이글거리는 역사가 있다. 이 나라 5천년 역사에서 가장 사납고 가장 가 파랐던 비바람과 벼랑길을 이겨내고 떠받쳐 온 위대한 구국의 기록이 있다. 저 임진왜란의 7

    중앙일보

    1990.11.11 00:00

  • 회고록 『풍운의 별』을 펴낸 박정인씨|「참 군인의 길」 후대에 알리고 싶어

    회고록 『풍운의 별』을 펴낸 박정인씨 (62)는 때와 곳을 가리는 법 없이 사람을 만나면『나 박정인 장군이오』라고 자기 소개를 한다. 그가 자기 이름 아래 무인으로서는 극존칭인 장

    중앙일보

    1990.10.28 00:00

  • 엄마들이 그린 어린이그림책 펴내|생활그림책 연구회장 정연희 씨

    평범한 어머니들이 생활 속에서 소재를 찾아 손수 만든 그림책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 22개국에까지 속속 보급될 전망이다. 문학의 바탕이 사뭇 다른 외국의 그림책이 어린이교

    중앙일보

    1990.10.19 00:00

  • 맹목적 애향심이 갈등의 근원

    사람은 누구나 어느 한 고장에서 태어나고, 또 그 태어나고 자라난 고장을 항상 추억 속에 간직하며 살아간다. 고향사람을 만나면 정겹고, 고향을 생각하면 마음이 시큰해진다. 고향에

    중앙일보

    1990.10.05 00:00

  • -쓰레기 처리

    미국의 플로리다주는 겨울이 없는 따뜻한 날씨와 강렬한 햇볕 덕분에 관광산업이 매우 발달해있고 따라서 도로망도 잘 정비돼 있다. 이 길을 따라 운전해 가다보면 큰 도로는 물론 지방의

    중앙일보

    1990.10.01 00:00

  • "수학은 미를 추구하는「예술」이죠"|「쉽고 재미있는 수학세계」펴낸 안재구씨

    초·중·고등학교의 교과과정을 들춰 가장 중요한 학과로 수학을 먼저 꼽는다고 해서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그것이 재미있었는가』고 물었을 때 아래 위로고개를

    중앙일보

    1990.09.16 00:00

  • PBC-FM『서울에서…』|해외여행 가이드 인기

    서울시내 교통 정보만을 주로 다루는 PBC-FM의『서울에서 세계로』(아침 9시5분)는 다른 프로와는 달리 생활정보와 해외여행 안내를 전문적으로 방송하는 이색프로로 정착하고 있다.

    중앙일보

    1990.09.14 00:00

  • 현실적인 것이 이성적이다/김주연(시평)

    참으로 딱한 일이다. 국회문을 다시 열어놓고 휴회라니. 일이 이런 식으로 계속되고 보면 민자당이고 평민당이고 모두 똑같다는 탄식 밖에 나오지 않는다. 국민들은 홍수로 고난을 당하고

    중앙일보

    1990.09.13 00:00

  • (중)팔산가문

    팔산의 다카토리야키(고취소)는 심심산골에 자리잡고 있었다. 후쿠오카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쯤 달리다 국도를 벗어나 산길로 접어들어서도 30분쯤은 산속 길을 달린 것 같다. 스기나무

    중앙일보

    1990.09.05 00:00

  • 장정렬씨(전쟁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의 6ㆍ25 참전기(일요인터뷰)

    ◎“전장교훈 되새겨 전쟁예방”/전우들의 외마디 소리 아직도 “생생”/전쟁자료 정리해 실상 알리고 싶어 한국현대사 최대의 결절점이자 전쟁사상 최악의 살상ㆍ파괴지향적이었던 참혹한 동족

    중앙일보

    1990.06.24 00:00

  • 〈길 따라 바퀴 따라―채석강〉연인과 떠나는 겨울여행

    전북 부안군 산내면 격포리에 채석강이라는 독특한 풍치지대가 있다. 중국 당나라 시성 이태백이 술에 취해 뱃놀이를 즐기던 중, 강물에 비친 달 그림자를 진짜 달로 착각하여 따내려다

    중앙일보

    1990.01.19 00:00

  • 「선비정신」을 가르치자

    우리는 지금 가치관의 공백상태 속에서 정신문화적 정 위치를 상실하고 있다. 이런 인생관은 우리의 선인들이 가꾸어온 선비상과는 많이 어긋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선비」란 말만 들어도

    중앙일보

    1990.01.08 00:00

  • 호기심 많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말과 사고에 눈뜨기 시작하면서 『왜』 『어떻게』 『무엇』등으로 끊임없이 질문을 해대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도서출판 다섯수레가 펴낸 『초롱이의 걸음마 자연공부

    중앙일보

    1989.12.18 00:00

  • 예술가들의 낙원 가「밴프센터」|"창작의 산실"로 각광

    캐나다 로키산맥의 아름다운 밴프국립공원 한 켠에 자리 잡은 예술가들의 낙원 밴프센터. 절경을 이루고 있는 터널산 기슭의 이 「창조의 보고」는 음악·미술·무용·연극·영상예술 등 각

    중앙일보

    1989.11.07 00:00

  • 여행 길에 책 읽는 모습은 아름답다

    우리는 예로부터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 말해왔는데 우리나라 국민들의 독서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너무도 낮다고 한다. 선진 외국을 여행하고 온 분들의 한결같은 말은 외국사람들은 기

    중앙일보

    1989.10.05 00:00

  • 경제 뛰는데 정치·사회는 걸음마|삐뚤어진 우등생

    균형이란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의 신체나 영양상태가 균형을 유지해야만 하듯 정치·경제·사회·문화등 각 분야의 발전도 서로 엇비슷한 수준으로 맞물려 나아가는 것이 소망스럽다. 차라

    중앙일보

    1989.09.22 00:00

  • 하늘이 두렵지 않은가

    「각목난투극」, 「타락난무」, 「훅색선전 난무」, 「무법난장판」, 「또난장판」, 「난잡선거」…. 「사생결단」, 「흉기등 무장」,「이전투구」, 「억지·생떼」, 「주먹질·돈봉투」, 「

    중앙일보

    1989.08.19 00:00

  • 관광객 몰리는 「시베리아의 파리」|시베리아횡단 1만km

    노보시비르스크를 출발, 이르쿠츠크로 가기위해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야 했다. 모스크바 야로슬라블역을 출발, 시베리아의 대지를 향해 첫걸음을 시작했을 때 기대했던 미지의 세계에 대한

    중앙일보

    1989.06.13 00:00

  • "2000년대 내다본 지역안배 필요"

    서울시가 지하철 추가건설 노선을 확정하기 위해 26일 오후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진 공청회에서 참석 전문가·시민들은 노선재조정을 비롯, 건설계획전반에 걸쳐 문제를 제

    중앙일보

    1989.05.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