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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후 따라 시정을 담는 여유가 생활의 멋|은유가 없이 할말을 다하면 감칠맛 잃어
초복도 중복도 지나갔다. 소서도 대서도 지나가고, 유두도 지나갔다. 이제 절기는 가을을 세운다는 입추를 앞두고 있다. 입추 전날엔 칠석이 들고, 칠석이 지나면 백중으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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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3일부터 4일간 학예제
○…서울대는 5월23일부터 4일간 관악캠퍼스에서 학예제(가칭)를 열기로 했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종합축제인 관악제와는 별도로 열리는 이번 학예제에서는 탈춤·연극 등을 뺀 학술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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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쌍파티가 대학축제의 전부인가
밤바람이 아직 차다. 대학가의 곳곳을 열기로 휘감고있는 축제의 밤이라서 꽃샘바람은 더욱 기승을 부리는가 보다. 교정의 이곳저곳에서 뿜어 나오는 젊음의 화음을 들으며 대학의 축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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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서민생활의 애환 속에 소재 듬뿍|정완영
박재삼 시인의『울음이 타는 가을 강』이라는 시의 한 구절이다. 사람이 한평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4가지 일이 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관혼상제의 절차이다. 그 4가지 절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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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민속·예술제 푸짐
○…작년의 10·26사태이후 정치적·사회적 상황의 정착화에다 장기간의 경제적…○ ○…불황까지 겹쳐 1년가까이 침체틀 면치 못했던 문화예술계가 가을철에 접어…○ ○…들면서 모처럽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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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형식·예심제도폐지…시상은 개인위주로|문예진흥원, 대한민국 연극·무용제운영 바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은 올해로 제4회를 맞는 대한민국연극제와 제2회가 되는 대한민국무용제의 운영방식을 대폭 바꿔 올 가을부터 실시키로했다. 우선 종래의 단체경연 형식을 초청경연형식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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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중개화 베고니아|구근 대량재배 성공
○…빨강·노랑·분홍색의 장미·「카네이션」 모양의 「베고니아」가 화사한 봄볕아래 한것 어우러졌다. 외국에서는 관상용으로 널리 보급되어있고 특히 미국과 일본에서는 「꽃의여왕」 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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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세계|「쌍쌍파티」가 학술행사로|호국단대신 각종 서클서 주도|탈춤·농악등 민속놀이도 늘어나
젊음의 싱그러움으로 비유되는 5월, 대부분의 대학이 축제를 치르는 축제의 달이기도 하다. 6년만에 학생들 손으로 뽑은 자치기구가 결성되고 민주화를 위한 진통을 겪기도한 대학가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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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운동회
어린이들 세계에서 운동회나 소풍가기 그리고 수학여행만큼 흥거운일이 또 있을까. 모든 어린이들은 이런 학교행사의 전날밤이면 운동복을 비롯한 기마 기구를 가지런히 머리맡에 개놓고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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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운동회 연1회이상 열도록
전국 각 국민학교의 운동회가 사실상 폐지된지 5년만인 내년부터 부활된다. 문교부는 24일 국민학교 학생들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활달한 기상을 기르기위해 내년부터 모든 국민학교 (6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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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굴된 민속 13종 첫 공연|25일부터 열릴 20회 전국민속경연대회
지난해부터 최고 상금(대통령상)을 5백만원으로 올려 명실공히 민속 「올림픽」의 성격을 갖춘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오는 25∼27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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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미술대상전… 4백여점 전시
신라미술대상전이 처음 열려 4백여점의 귀중한 작품들이 공개된것도 큰수확으로 꼽힌다. 또 전국의 사학자들이 대거 참여한 『삼국유사의 신연구』란 주제의 학술대회는 신라문화연구의 계승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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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달』10월…풍성한 행사들
10월은 각종 중앙문화행사와 지방 민속제전이 푸짐하게 펼쳐지는 「문화의 달」이다. 각지방의 고유 민속제들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으며 여름동안의 고단했던 일손을 잠시 놓은 지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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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상후보작 12점 가려|가을국전 오늘 대통령상 등 결정
제28회 가을국전(동양화·서양화·조각)의 입상후보작·특선작·입선작품이 21일 밝혀졌다. 국전심사위원회는 19, 20일 이틀동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심사를 갖고 입상후보작 12점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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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바뀔「베를린·필」「카라얀」, 은퇴 서둘러
세계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폰·카라얀」이 서서히 은퇴준비를 하고 있다. 금년으로 71세를 맞은 그는 연주「스케줄」을 극도로 제한하는가 하면 자기 재단의 재정비에 착수했으며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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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제 ″서구식 축제〃서 탈피|민속 공연이 주류로
5윌의 신록에 파묻힌 대학가에서는 개교기념일을 낀 잇단 축제행사가 한창이다. 4월말을 전후한 숙대의 「청파축전」, 고대의 「석탑축전」등 몇몇 대학의 축제에 이어 연대의 「무악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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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축제
아무도 우리를 믿어주지않았다. 집에서는 나를 집안망칠 놈이라고 숫제 내놓은 자식으로 쳤고, 어떻게 소문이났는지 모르지만 같은 동네 어른들은 나만 보이면 재수없는 절 보았을 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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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쿠르베」·「뒤피」3거장 전 열려 풍성한 파리의 가을화단
【파리=주섭일 특파원】「파리」의 미술계는 올해 전례 없는 3대 축제 속에 예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샤갈」의 생전 「루브르」전시회와 「파리·코뮌」때 인민정부에 가담했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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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쌍파티 존폐론 분분
이대 학도호국단 운영위원회가 단과대학 별로 가을에 거행되는 대학 축제에서 쌍쌍「파티」를 폐지하기로 결정하자 찬반 의견이 분분. 폐지의 주요 이유는 면학 분위기를 흐린 다는 것.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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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 더위에 지친 심신 가을맞이 위해 가다듬자
가을을 말하기엔 아직 성급하다 나무랄까, 그러나 천지가 불붙는 한증막처럼 끓던 그 폭염은 어디로 갔을까, 불과 며칠 사이에 물을 끼얹은 듯 살랑해진 바람이 아침저녁은 제법 살갗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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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1백50주기 맞아 서독 음악업계 열띤 경쟁
【프랑크푸르트=엄순현 특파원】 악성 「베토벤」의 1백50주기(3월26일)를 맞은 서독은 또 다시 「베토벤·붐」을 노리는 갖가지 축전준비 한창이다. 다채로운 「베토벤」축전을 주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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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독특한 전통·명성 속에 끝낸 유럽의 음악제
오랜 음악전통을 가진 「유럽」에서는 매년 여름과 가을이 되면 각기 독특한 전통을 자랑하는 각종 음악제가 열려 원로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근착 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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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46주 맞아 선물부특매 신세계|난방기구 사용방법 등지도 미도파
가을이 깊어 가는 요즘 상가에서는 겨울상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개점 46주년을 맞은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추동「뉴·모드·패션·쇼」를 비롯, 각종 행사를, 미도파백화점에서는 4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