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좀꺼주세요 886회 공연 연극배우 이종희씨
『연극하겠다고 어머니의 허락얻는데 한 10년 걸렸어요.그런데이번에 조그만 보람이라도 느끼게 해드린 것 같아요.』 연극배우李종姬씨.李씨는 서른여덟이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
-
(상)|문학-표절·외설 시비 "최악의 해"
연말이 돼 한해를 돌이킬 때마다 사람들은 흔히 「다사다난했던」이란 상투어를 덧붙이곤 한다. 일도 많고 사건도 많았다는 뜻에서다. 올해도 그런 상투어가 적절하다 싶을 만큼 우리사회는
-
"「91연극의 해」…도약의 전기마련"|연극인들 마무리토론
연극인들은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연극의 해」행사가『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연극의 해」행사를 이끌어온 연극협회 학술평론분과위원회(위원장 서연시·고려대교수)는 지난달 30일 오
-
진한 인간애…시대를 뛰어넘는 감동
52년만에 복권, 공연중인 월북작가 함세덕의 『동승』이 시대를 뛰어넘는 탁월한 작품성으로 가을 연극계의 최고 화제작이란 찬사를 모으고 있다. 『동승』은 39년 발표된 함씨의 초기작
-
가을 연극계 수놓은 대작 『파우스트』
연극 『파우스트」가 18일부터 호암아트홀 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극단「부활」과 호암아트홀이 2년여의 오랜 산고 끝에 좀처럼 보기 힘든 대작을 무대화해 가을공연 계의 고급관객을 겨냥
-
(10)연극|"한국혼 담긴 창작극 자리잡도록"
연극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관객수가 줄어들고 있는데 제작비는 반대로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연극계가 매우 위축되어 있는 판에
-
가을 연극계 "활력" 초대형무대 잇따라
국내무대에서 보기 힘들었던 초대형 연극공연이 잇따라 가을연극계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극단 대중의 뮤지컬『캐츠(고양이들)』가 지난 주말 문화체육관에서 막을 올 린데 이어 20일
-
서울 연극제
23일 개막된 서울 연극제는 그동안 한국 연극계의 연중 최대 행사로 자리를 굳힐 만큼 성장, 발전해왔으며 그만큼 국민의 관심과 국가의 지원이 집중되고 있다. 88년올림픽 축전을 계
-
「단막극 페스티벌」로 연극계 활기 찾는다
신인 연기자·연출가·극작가의 등용문인 동시에 젊은 연극인들의 한바탕 잔치가 될「단막극 페스티벌」이 생긴다. 30대의 젊은 연출가와 40, 50대의 중견연출가 모임인 연출가그룹(회장
-
썰렁했던 연극무대 만추관객 줄잇는다|『도적들의 무도회』·『목소리』등 매회 매진 보조의자까지 마련
가을이 깊어가면서 그간 썰렁했던 연극 무대에 관객이 몰리면서 연극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창작극을 중심으로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최됐던 서울 연극제가 관객 동원에
-
연극 연출가 최강지씨
『배우는 연극무대의 꽃입니다. 이 아름다운 꽃이 제대로 필수 있게끔 기본 토양을 가꾸어 가는 원예사로서의 삶에 제2의 연극인생을 걸어 볼 작정입니다.』 주목받는 여성 연출가로 부상
-
가을 연극무대 창작극 풍성
가을 연극계에 창작극공연이 풍성하다. 지금까지 연극 공연은 7대3 또는 6대4의 비율로 번역극이 단연 많았으나 올 하반기 무대에서는 창작극 수가 번역극 수를 앞지르는 드문 현상이
-
동구권연극 가을무대 "노크"
연극계 에 「브레히트」선품이 불고 있다. 이는 정부의 문학·영화·연극·무용·미술등 동구권예술작품 수입개방정책이 발표된 이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극단 전원(대표 이원기)과
-
(4)「굴레」벗고 질적 향상 추구
최근 2∼3년 사이의 우리 연극은 외형상의 숫자로는 크게 증가했지만 작품의 내용이나 수준 면에서는 그 이전에 비해 별로 나아진 게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그 원인은 연극인
-
80년대 한국사회 풍자|실험극 2편
가을 공기처럼 신선함을 맛볼 수 있는 이색연극 2편이 공연중이다. 『서양의 뮤지컬·오페라도, 전통적인 판소리도 「오늘·우리」의 정서를 담기엔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오늘·우
-
중앙일보와 함께 자란 예술인들
시·소설·시조·희곡·평론 등 5개분야에서 신춘「중앙문예」를 통해 22년간 배출된 문인들은 1백50여명. 소설가로는 60∼70년대에 데뷔해 문단에 자리굳힘을 한 조세희·조해일·박범
-
객석엔 가을바람만|서울 연극제 막은 올랐는데...|한회 백명 안팎 "옹기종기"
우리 연극무대의 최대 제전인 제11회 서울 연극제에 비상이 걸렸다. 객석이 텅 비고 일부 연극에 대해 구태의연하다는 비판까지 쏟아져 참가극단 중 아직 작품을 무대에 내놓지 않은 극
-
문학에서 미술까지 부문별 총점검|하반기문화예술 보다 다채롭게 펼친다
장마와 혹서의 계절이 찾아오면 문화활동도 하한기로 접어든다. 그러나 올 하반기엔 독립기념관과 국립현대미술관등 대규모 문화 공간이 신설되고 아시안게임에 맞춘 문화예술행사가 화려하게
-
연극『방황하는…』 원작권 시비
○…공연 예술의 원작권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85년 상반기 연극계의 큰 수확으로 꼽히는 동랑 청소년 극단의 『방황하는 별들』(윤대성 작·
-
(2)"피서도 좋지만 하던일 멈출수야…"|문화·예술계 인사들의 구상
7월 장마가 끝나면서 불볕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든다. 이런 어수선한 하절기에 문화계 인사들은 일과 휴가의 갈림길속에서 고민한다. 창작활동을 멈추고 좀쉴까, 아니면 하던
-
(21) 속초
속초문화계가 오랜 공백을벗어나기 시작한것은 70년대초. 6·25동란의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고 실향민들의 정신적 안정과 때맞춰 관광붐을 타고 외지와 교류가 찾아지면서 문화예술에 대
-
분장사 김기진씨
번역극『착한 사람들』공연을 30여분 남겨둔 문예회관소극장 연습실-. 30세연기자 이진희씨의 양볼에 두툼한 고무찰흙이 정교하게 부착되면서 광대뼈가 불쑥 튀어나온 70세의 노파로 조금
-
천만원고료 장막희곡 공모
중앙일보사는 한국문화예술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 「중앙아트홀」의 개관에 즈음하여 한국 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앙아트홀」개관기념 1천만원고료 희곡작품을 모집합니다. 창간이래 1
-
연극
80년대부터「관객 없는 무대」를 지켜온 연극인들에게 있어 83년 한해 또한「신바람 나지 않는 무대」의 연장이었다. 청소년연극제·모노드라머·인형극·뮤지컬등 다양한 무대를 꾸며보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