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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자 최재천의 해법 "의대증원? 이렇게 꼬일 이유 없다" [이지영의 직격인터뷰]
━ 동물학자 최재천 교수가 내놓은 사회 갈등 해법 지난 11일 만난 최재천 교수는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분야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정치만 후진성을 못 면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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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식의 삶의 향기] 그 많던 땅강아지는 어디로 갔나
곽정식 수필가 서리가 내려서 땅콩 가을걷이를 서둘러야 한다며 함께 가자는 지인의 말에 경기도 여주로 나들이했다. 땅콩밭까지는 농로를 제법 걸어야 했다. 한 달 전까지 연노랑을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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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시와 기쁨의 원천, 야생의 소리
고진하 시인·목사 시월에 들어서며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추워져 구들방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엊그제도 장작을 아궁이에 밀어 넣고 따뜻한 기운을 즐기며 불멍을 하고 있는데, 부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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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불어닥친 찬바람…편의점 호빵 매출 488% 뛰었다
8일 서울 한 편의점에서 소비자가 온장고 속 음료를 꺼내고 있다. 연합뉴스 일교차가 최대 15도에 이르는 등 이달 들어 불어 닥친 찬바람에 미리 ‘겨울나기’를 준비한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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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궁녀 외로움 달랜 귀뚜라미, 노인 인지력 향상 도움
“귀뚜라미를 키우는 게 생각보다 재밌고, 소리도 듣기 좋아. 오늘 복지관에 갔더니 다들 모여서 귀뚜라미 얘기를 해. 귀뚜라미가 다 죽었다고 빈 통 가져온 사람도 있더라.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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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9월23일이 오면…그해의 패자부활전 ‘100일 프로젝트’
━ [퍼즐] 최창연의 원룸일기(5) 9월 23일에 무엇인가를 시작하면 12월 31일에 딱 100일이 된다.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들리고 바람이 선선해지는 시기, 늦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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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가을축제풍년] 공룡 보고 산삼도 캐고…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활기 더하세요
━ 전국 지자체, 올해도 다양한 가을축제로 손님맞이 준비 한창 지난해 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린 공룡엑스포에서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 모형이 등장하는 퍼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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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달 조각과 고향
문태준 시인 한가위가 가까워졌다. 달이 원만하게 커간다. 귀뚜라미의 소리도 점점 또렷해진다. 햇사과가 벌써 나왔고, 대추가 영글고 있다. 시골집에 들렀더니 나의 노모는 붉은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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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겸한 독서당, 눈 내리는 겨울밤이 기다려지는 이유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14) 봄이든 여름이든 밖에 있기를 즐기는 나에게 겨울은 참으로 고역인지라 겨울용 독서당을 몇 년 전에 하나 지었다. 나무틀로 위아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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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맛있는 가을 전어가 왔어요!
━ 이지민의 “오늘 한 잔 어때요?” 신사동 ‘해남집’ ‘처서’가 지나고 나니 시원한 가을 바람에 귀뚜라미 울음이 실려온다. ‘지금쯤이면 시작했을 텐데?’ 설레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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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수 논설위원이 간다] '농가혁명' 귀뚜라미 사육 연수익 1억, 파프리카의 20배지만…
━ 귀뚜라미 박사 이삼구씨의 한숨 조용필의 명곡 ‘킬로만자로의 표범’에는 “나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는 구절이 나온다. 요즘 한국에 ‘귀뚜라미를 사랑하는 이들’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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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입추! 가을바람을 가져와다오
━ [더,오래] 성태원의 날씨이야기(26) 가을은 하늘 저편에서는 상쾌하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나래를 펴기 시작할 때다. [중앙포토]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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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인터스텔라' '마션', 귀농인 볼 만한 농업 영화
━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13) 임순례 감독이 ‘리틀 포레스트’라는 영화를 들고 돌아왔다. ‘세 친구’, ‘와이키키 브라더스’와 같은 작은 영화에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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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영혼의 통로, 모딜리아니의 눈
전수경 화가어쩜 저토록 부지런할까. 귀뚜라미가 쉬지 않고 울어댄다. 산꼭대기 내 작업실의 창공을 그 소리로 다 채울 기세다. 흉흉한 뉴스만큼 견디기 힘들던 폭염과 장마가 물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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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가을로 가는 7가지 소경
입추가 지난 지 한참이다. 처서(處暑)를 하루 앞둔 22일 하늘은 푸르고 끝도 없이 넓다. 가을 하늘이다. 사계절 중 가을만한 하늘은 없다. 회색빛 콘크리트 도심에서 바쁘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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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성태원의 날씨이야기(6) 더워죽겠는데... 오늘부턴 가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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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신현림의 매혹적인 시와 사진 이야기 #16. 희망등불을 켜 들고 간다
- 올렉 도우, 토마스 드보, 르네뜨 뉴엘,김미루, 가오 브라더스, 커스티 미첼, 성남훈, 그리고 신현림 봄볕은 내 몸 위로 부드럽게 주황빛으로 너울거렸다. 햇빛으로 사랑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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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9
보이지 않았다.누군가 내 손 마디를 벌건 인두로 지지고 있나. 아니다. 미라처럼 손가락엔 헝겊이 감겨있다.문틈으로 빛이 조금 세 들어왔다.천천히 눈을 깜박였다.혼자였다. "범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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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타계한 신영복 교수의 미발표 원고 7편 공개
2016년 1월15일 타계한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그의 75년 인생은 한국 현대사의 명암을 대변했다.권혁재 사진전문기자지난해 1월 15일 타계한 신영복 선생의 미발표 원고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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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흉년이 들어도 만석이 난다더니” 동학농민운동 발자취따라 정읍 여행
by 정바울·연성현어느덧 가을도 추수도 끝나가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농촌에서는 한 해 수확한 곡식을 정리할 때이다. 하지만 약 120년 전쯤 정읍의 농민들은 이맘때 그러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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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미의 취향저격 상하이] 물길로 이어진 도시의 속살을 보다
상하이에는 “지난 10년 역사를 보려면 푸동으로, 100년 역사를 보려면 와이탄으로, 1000년 역사를 보려면 치바오로 가라”는 말이 있다. 치바오는 물길을 따라 형성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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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AFC 챔피언스 리그 전북현대 vs 상하이 관람기
by 정바울·김동우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축구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세계 4대 축구리그라고 불리는 EPL, 라리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를 포함한 다양한 유럽 축구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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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귀뚜라미·메뚜기·개구리 중 가성비 갑 식량은…와일드 푸드 축제
by 정바울·연성현 어느덧 가을이다. 들녘은 금빛으로 물들고, 식탁은 제철을 맞은 과일로 한상이다. 날씨는 선선하고, 나가기에도 좋다. 이럴 때 먹을 것도 즐기고 가족끼리 나가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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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강자 경동-귀뚜라미, 올 가을 온수매트 두고 재격돌
경동나비엔의 신제품 나비엔메이트 EQM530.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온수매트의 원격제어가 가능하는 등 보일러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사진 경동나비엔]약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