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길동 만난 걸리버 유람기, 절망 대신 희망 담았죠" 소설가 김연수
'2024 서울국제도서전' 참가하는 소설가 김연수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소설가 김연수가 19일 서울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도서전 기자간담
-
첫 오스카 수상 놀런 "온 세상을 얻었다"…'오펜하이머' 아카데미 7관왕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펜하이머'로 감독상 수상 소감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영화의 역사는
-
[아이랑GO] 가면에서 꺼냈다, 잘 먹고 잘살고 건강하고 싶은 마음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 숙제를 해야 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
[소년중앙] “행복해지고 싶어” 가면이 드러내는 마음, 예나 지금이나 같죠
얼굴의 일부 또는 전체나 머리를 전부 덮어 가리는 물건, 바로 가면입니다. 인류는 원시시대부터 가면을 착용했다고 추정되는데요. 가면을 쓰면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 있고, 가면의
-
하나인듯 아닌듯 묘한 나라, 그 스페인 묶은 ‘바스크 향기’ 유료 전용
「 ⑪스페인 요리하나인 듯하나 아닌 듯 통합의 맛, 그리고 바스크의 향기 」 초리소를 넣은 소스로 끓인 안달루시아 미트볼. 채인택 전 중앙일보 국제전문기자 지난 9월 마지
-
[임진택 특별기고] 위악자 김지하를 위한 변명
━ 생명사상의 선구자 김지하를 추도하며 임진택 마당극 연출가, 창작판소리 명창 2022년 5월 8일 김지하 시인이 돌아가셨다. 그리고 49일이 되는 6월 25일, 가까운
-
[예영준 논설위원이 간다] "모든 영화는 정치적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6ㆍ25 전쟁을 소재로 제작돼 1억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중국의 애국주의 영화 '장진호'의 선전 간판들이 베이징의 한 극장 계산대에 붙어 있다. [중앙포토] 항미원조 영화의 변
-
'쥴리벽화' 건물주 "尹열성팬 문제…어이없고 세상 미쳐간다"
서울 종로구 소재 한 중고서점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진 것과 관련해 이 서점 건물의 주인이 “정치적 의도 없이 본인들이 다 부인한 내
-
‘쥴리의 남자들’ 문구 5분 만에 지워졌다…현장은 아수라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에 쓰인 문구가 30일 지워졌다. 이날 오전 9시14분께 논란이 된 벽화가 그려져 있는 서울 종로구 소재 중고서점의
-
김정은과 핵 담판한 101세 노인 칼손
━ 책 속으로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열린책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
"난 아직도 독서 장애…평범해도 위대한 작품 쓸 수 있다"
━ 제8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 미국작가 리처드 포드 간담회 리처드 포드. [사진 토지문화재단] 독서 장애를 앓던 소년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제8회 박경리문학상
-
[윤석만의 인간혁명]수도원 연쇄살인, 아리스토텔레스의 비밀
영화 '장미의 이름'은 명감독 장자크 아누가 연출을 숀 코너리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장미의 이름] 1327년 이탈리아 북부의 한 수도원. 이곳에서 원인 모를 연
-
봄의 마음을 실행할 리더를 보고 싶다
━ Outlook 지난달에 입춘(立春)을 거치고 우수(雨水) 또한 지나왔으니 절기로 말하면 봄이 왔다. 우수는 눈이 녹아서 비나 물이 된다는 날이며, 그 비로 봄 싹이 튼다는 뜻
-
[스페셜 칼럼D]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혁명, 위기인가 기회인가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속 ‘오, 포드!’, ‘템페스트’영국의 올더스 헉슬리(A. Huxley)는 1932년에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를 발표했다. 아직도
-
[매거진M] 이 영화에 여성을 허하라
대부분의 영화 속 여성 캐릭터는 남자여도 상관없거나 남자에게 복수하거나 둘 중 하나다. 내가 아는 진짜 여자들은 그렇지 않다. 내 어머니는 짓궂고, 아내는 내 앞에서 엉망진창으로
-
[김명자의 과학 오디세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혁명, 위기인가 기회인가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한국과총 차기 회장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속 ‘오, 포드!’, ‘템페스트’영국의 올더스 헉슬리(A. Huxley)는 1932년에 ‘멋진 신세계’(Brave N
-
[빠른 삶 느린 생각] 표절·메르스 사태는 일과 양심 사이에 딴 계산 끼어든 탓
당사자 본인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일이기에 재론하기 민망스러운 일이지만, 소설가 신경숙씨의 소위 표절 사건은 보다 복잡한 맥락 속에서 생각되어야 할 문제가
-
표절·메르스 사태는 일과 양심 사이에 다른 계산 끼어든 탓
당사자 본인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일이기에 재론하기 민망스러운 일이지만, 소설가 신경숙씨의 소위 표절 사건은 보다 복잡한 맥락 속에서 생각되어야 할 문제가
-
[빠른 삶 느린 생각] 민주주의도 극단화되면 근본주의 될 수 있다
일러스트 강일구 지난 7일 있었던 프랑스의 풍자만화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편집 집필진 총격 살인 사건에 대해서는 국내외 언론에 충분히 많은 보도와 논평이 실렸다. 그러나 그 사
-
[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소인국 간 걸리버에게 매일 제공된 와인은 432리터
신생대의 거대 포유류들. 왼쪽부터 메가테리움, 스텝 매머드, 파라케라테리움, 데이노테리움, 엘라스모테리움. 이중 파라케라테리움은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육상 포유류다. 코뿔소와 기
-
[비교분석] 박근혜 '일방 외교' VS 아베 '전방위 외교'-더 이상 아베의 러브콜은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올해 5월 15일 집단적 자위권에 관한 헌법 해석 변경을 공식화했다. 일본 외교 역사상 2014년 여름만큼 활발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시기가 있을까? 외교
-
북으로 간 아버지 아직도 미워 … 칠순 앞둔 작가 '명절 앓이'
소설가 김원우씨는 현대사의 피해자다. 남로당원이던 아버지가 6·25전쟁 중 월북하는 바람에 성장과정에서 고통이 컸다. 김씨는 “통일이 돼야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누그러들 것”이라고
-
[책과 지식] 빙그레 웃게 만드는 문장의 힘 … 삶 속에서 터득한 지혜 담겼네
이 풍진 세상을 살자니 김진악 지음 한길사, 318쪽, 1만7000원 읽는 내내, 책장을 덮고 나서도,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책의 외양만 보면 어느 것 하나 눈길을 끌
-
유머의 힘
일러스트=강일구 많이 알고 많이 이룬 사람들의 현란한 수사와 자기 자랑보다는 촌철살인의 유머 한마디가 우리를 훨씬 더 행복하게 해준다. 사람을 화나게 하거나 감동시키는 것보다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