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원|한국개인·단체 석권
대만 신탁배골프 ○…『대만골프계가 상당히 충격을 받은 모양이에요. 대만에서 벌어진 국제대회사상 외국선수가 우승하기는 처음이었읍니다.』 지난1일 대북 담수이(담수)CC에서 폐막된 8
-
중앙일보 창간 16주.|축하시조
태초에 산이 거기 우뚝 솟아 있더니라 물 풀고, 바람 풀고, 구름마저 풀어내며, 신자책 심자류하며 산이 거기 섰더니라. 얼마나 깊었으면 지초 난초를 길러내고 얼마나 높았으면 해와
-
"동남아의 혈전장 40년간을 누볐다" 한국판 「아라비아·로런스」유남성씨
사상과 이념, 체제의 격랑이 「아시아」의 정치무대를 휩쓸고 갈 때마다 반식민지 혁명가·반공주의자, 때로는 공산주의자로 변신하면서 정글을 누비던 풍운아가 유랑생활 37년만에 고국에
-
(3061)제72화 비규격의 떠돌이인생(59)
무역회사를 경영하는 어떤 교포하나는 「구라시끼(창부)·레이욘」이 생산하는 어망의 한국특약권을 얻어만 주면 선생님의 「코리언·라이브러리」는 제 혼자 맡아드리겠다면서 내게 「오오하라
-
(4)일본 프로야구 장훈 선수
「불굴의 한국인」장훈-. 일본「프로」야구에서 갖은 고난과 수모를 견디면서 『나는 오직「그라운드」에서 승부 한다』는 신념으로 올해로 23년째 방망이를 잡게되는 장훈이 시동을 걸었다.
-
(3040)제72화 비규격의 떠돌이 인생(38)
1933년에서 36년에 이르는 4년 동안 나는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처럼 과외잡지하나를 치켜들고 고군분투했지만 이상과 실재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었다. 어떤 일이건 앞
-
(3021)|제72화 비관격의 떠돌이 인생 (18)|「효자」란 일본 여자김소운
마음에 티끌 하나 없던 소년기의 그날을 회상할 적 다 하얗게 눈에 덮었던 서울이 그리워진다. 서울서도 그뒤 여러 해를 지냈건만, 무더운 여- 매미가 울고 참외 장수가 지나가고 하는
-
전주 대사슴 최고상 최란수씨|9살부터 판소리수업 10년만에 장원"군산에서 후진양성 전승운동에 앞장"
국악의 고장 전주에서 열린 제6회 전주대사슴놀이 전국대회에서 『춘향가』를 불러 판소리 명창부에 장원, 영광의 국무총리상과 함께 명창의 칭호를 받은 최란수씨(39·전북 군산시 장미동
-
현충일 도예 전시회 갖는 상이용사|중상이자 한명성씨
상이용사 도예가 자당 한명성씨(55)의 도예 전시회가 6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려 현충일의 뜻을 더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각계인사들은 전시장에 가득 펼쳐진 5백여점의 작품을 대
-
사법시험 합격한 영광의 얼굴들|직장가지며 공부한 학생가장|가난해도 시험만 치면 수석|수석 합격한 조재연씨
『정말 뜻밖입니다. 수석은 우연일 겁니다. 기쁘기보다는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께 고마움이 앞섭니다.』 제22회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한 조재연씨(24·서울정능2동164의
-
겪을 것 다 겪은 신문, 이제는…|전직 언론인이 한발짝 떨어져서 본 신문-이성구
신문을 펼친다. 지면 가득히 들어찬 기사. 신문 8「페이지」가 좁다고 여백도, 긁힌 데도 없이 꽉 찼었다. 「10·26」전, 그러니까 70년대의 신문들이라고 해두자. 그 세월의 신
-
"한글사랑, 나라사랑의 한평생|『조선 민족 갱생의 길』등 써 일제의 탄압 벗어날길 밝혀
23일은 외솔 최현배 선생님의 10주기일 이다.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우리는 그 분의 높은 뜻을 새삼스레 더욱 기리게 된다. 우리가 나라를 잃고 말과 글을 빼앗겼을 때 선생님은 우
-
철학박사다운 정국관 펴
○…이규호 통일원장관은 27일 국토통일고문회의에서 『과거의 정부는 어떤 의미에서 철로 위를 달리는 기차와 같아서 장관들은 필요에 따라서 속력을 가감하고 목적지에 도달하면 정지시키는
-
청년당원에 새기풍 당부
김용태 제1무임소장관(얼굴)은 1일 공화당청년협의회 회장단연수회에서『당직자가 승진하면 끌어내리려 하고 공천을 받으면 물고뜯는 풍토를 당청년간부들이 새기풍으로 바꿔야한다고』고 강조.
-
화선 김은호 사부를 애도함
- 문도 김기창 아! 사부님 이당화선님은 가셨네. 아무 말씀도 없이 가셨네. 비록 8순이 천수라 하셔도 좀더 오래오래 학수를 누리셔서 북종화의 극세다채의 참뜻 참모습을 보다 더 남
-
차분한 독서로 연휴를 값지게
1년중 가장 바쁜철이지만 그러나 「연말연시」는 사람들에게 어떤 시간의 가름을 일깨워주는 귀한 때다. 복잡한 일상생활을 1년에 한번 뒤돌아보고 또 앞일을 계획하는 이 기간은 그렇기
-
6·25특집『덩굴장미』
MBC-TV는 24일 6·25특집 대형「드라머」『덩굴장미』(밤10시)를 방영한다. 6·25전란을 겪으며 불행의 가시밭길을 걸어온 한 여인을 통해서 그때의 민족적 비극, 인간으로서의
-
(1)홍수환
77년「스포츠」계는 「올림픽」이나 「아시아」경기대회와 같은 굵직한 대회를 치르지 않은 평범한 한해를 지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도 「팬」들의 희노애락을 산 사건들은 많았다. 이 사
-
"수난의 가시밭길을 걷자"
「카톨릭」서울대 교구장 김수환 추기경은 지난 7일 사순절「메시지」를 발표, 『오늘의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세상에 생명과 구원을 주기 위해서는「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 각자와 그의
-
「현실의 유보」는 끝나고 이제「현장」으로 기대와 보부는 해마다 엷어져 버린 채
세 밑에 다가온 맹추위와 살을 에는 듯한 바람,대학4년, 그 안타까운 세월이 맵게 불어대는 이 세모의 바람속에서 후회가 휴지처럼 날아가고 있다. 이해가 가면 이제 옷깃에, 달린「배
-
역광선
새해부터 철도·체신료 인상. 『무소식이 희소식』을 생활화해 두도록. 수입 터놔, 국산품 과잉보호 지양하자는 주장도. 눈을 떠야 별을 본다는 말도. 전국서 고입 고시. 가시밭길을 들
-
세계 야구 상위 입상에 암운
【산타마르타 (콜롬비아)=노진호 특파원】제1회 세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상위 입상의 집념을 불태우던 한국「팀」은 9일 중미의 복병 「푸에르토리코」와 벌인 3차전에서 3-1로 패배
-
(22)|「분단」을 보는 베를린의 할머니|【베를린=윤호미·장홍근 특파원】
독일의 할머니들에게 『전쟁 중에 어디서 어떻게 살았느냐』고 묻는 것은 하나의 실례로 통한다. 주부로서, 또 여자로서 엄청난 가시밭길을 밟아야 했기 때문에 그것은 서로가 「묻고 싶
-
거인의 길
한국에도 거인 구락부가 생겼다. 회원 자격은 신장이 1m90cm 이상의 남자, 또는 1m75cm이상의 여자. 이미 1백5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한다. 성서에 나오는 거인 「골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