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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엔 마음의 양식도 듬뿍 섭취를|값진 삶을 위해 좋은 일도 많은데 돈이 투기에만 몰려 안타깝기만|무더위·태풍 뚫고 온 가을이기에 더욱 기대 커
이 며칠사이 유난히 눈부신 하오의 볕을 느끼면서 가을은 이렇게도 찾아오는가 싶었다. 하늘이 그만큼 높아진 탓일까. 그 하늘을 뚫고 허허 로운 자주공간을 몇 10억km나 달렸다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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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우리고장|2차 국토개발계획 청사진을 보면…(1)
향후 10년, 서울 시민들은 강남북과 동서단을 지금처럼 뻔질나게 오갈 필요가 없어진다. 집없는 사람들의 서러움도 현재의 37%에서 25%로 줄어든다. 콩나물 시루 같은 시내버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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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집·바겐세일 애용|달라진 대학가
젊은이들의 유행과 멋을 이끌어 온 대학촌이 달라지고 있다. 고급맥주 집 데신 막걸리대폿집이, 고급의상실대신 보세옷가게와 바겐세일기성복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설렁탕 등을 파는 대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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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축내리 삼정부락|만5천 가락 4색 왕골로 청·황용이 춤추는 용문석를 엮는다
완초피를 l만5천 개가 돗틀로 이어지면 청용·황용이 하늘로 오르고 쌍학이 너울너울 살아 춤춘다. 지열이 이글거리고 불볕이 쏟아 부어지는 한여름. 삼베고쟁이에 대청마루에 발을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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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아파트 단지에 송파 민원분소 설치 동 직원 5명 상주
서울시는 22일 송파동 가락시영아파트 단지 안에 동 직원 5명으로 구성된 송파동 민원분소를 설치, 전 출입·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등 민원업무를 취급토록 했다. 지난해 연말 입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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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 등 지방주요도시|축산물 도매시장 7월개점|여수·경산·제주엔 연말까지 식육센터
연내에 7개 지방도시에 6개의 축산물 도매시장과 3개의 식육 「센터」가 문을 연다. 농수산부는 그동안 15억원을 들여 부산에 3개소, 대구·대전·광주에 각1개소씩 모두 6개의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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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유가는 고속성장탓"|2년새 무려 4.1배나 뛰어올라
우리나라 기름값이 너무 비싸다. 지난 79년부터 작년말까지 2년동안 우리나라 기름값은 최고 4.1배 올랐다. 전체「에너지」중 기름쓰임새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대만은 같은 기간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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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김천 신음동「황금쇠전」|거간의 농간·노름판 사라졌지만 우시장의 옛정취 그대로
4백 마리가 넘게 몰려든 소들이 엉덩이를 비벼대며 내뿜는 울음소리가 땅을 진동한다. 예나 이제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축은 소다. 농경에 사용되고 육류로 최상의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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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교자」는 0명입니다"
【본사 주영특파원 장두성】 ○…4백명 정도의 남녀들이 몰려서 있는 장지 쪽으로 다가가면서 기자는「이란」식 장례식은 꽤 떠들썩한 것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50대의 약간 뚱뚱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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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내년 1월에 착공
가락동289일대, 16만6천여평에 세워질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이 조감도(사진)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가 농수산물의 유통구조률 개선시키기 위해 건설하는 이 시장은 총공사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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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청과시장일대
서울시는 17일 현재 건설중인 원효대교가 내년6월말 완공됨에 따라 강북접속도로를 확보키위해 12월말까지 한강로3가 용산 청과물시장일대를 정비키로 했다. 정비계획은 현재 청과물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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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청과물시장 옮기기로|83년에 가락동으로|농수산물유통「센터」 문열 때
서울시는 한강로2·3가에 있는 용산청과 도매시장을 83년부터 폐쇄, 가락동농수산물 유통 「센터」로 옮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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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로진입로 교통난 덜기위해
용산청과도매시장에는 ▲서울청과 ▲태양 ▲나진등 3개청과시장이 자리잡아 5백여명의 상인들이 지방에서 올라온 청과물을 각 소매상에 공급하고 있으며 가락동농수산물 유통 「센터」는 8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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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에 시영아파트단지 조성|3천6백가구분 건립
가락동283일대 13만평이 새로운 시영 「아파트」 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23일 가락동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부지 건너편 13만평부지를 시영 「아파트」건립부지로 확정하고 3월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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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쓰러지는 빛|최명희
남자는하루 종일 마당에서 서성거렸다. 그것도, 허름한 잠옷 바람으로. 한손을 허리 춤에 찌른채, 한 손으로는 가끔씩 부스스한 상고머리를 뒤쪽으로 쓸어 넘기며, 발로 울타리를 툭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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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화제
시골에서도 점차 사라져가는 5일장이 제2도시 부산의 도심지에서 계속 열리고 있다. 동래온천장의 중심인 부곡동394 「오시게」시장은 해방전부더 2일과 7일에 서는 5일장. 이 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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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건설기본계획 확정
서울시는 27일 농수산부등 관계부처와 협의, 가락에 건설할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건설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기본계획에 따르면 시는 정부자금 2백34억원과 시비 2백86억원(세계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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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종합센터|83년 서울에 개장
정부가 농수산물 유가구조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서울지구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건설계획이 결정되었다. 7일 농수산부다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결정한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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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고) 만들기 외곬인생 40년|광주시 서구 양2동 박일호씨
남도 창이나 가락에 맞춰 두드리는 전라도풍속의 명물 북(고)이 한 노인에 의해 겨우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박일호씨(62·광주시 서구량2동 5통3반 175)가 북을 만들어 온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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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가락동 15만6천여평에|종합 농수산물시장 세워
서울시는 15일 강남구가락동298 일대 15만6천평을 유통업무설비지구로 결정고시, 건설부에 녹지지역해제를 요청키로 했다. 농수산부와 서울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이 계획은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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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약령시 부활
【대구】대구약령시가 28일 상오10시 40여년만에 대구시 중구 남성로에 개장·부활됐다. 농악대의 흥겨운 가락속에 정채진 대구시장등 기관장들이 개막「테이프」를 끊자 참석한 1천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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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중문화는 흐른다-유행에 매몰되는 개인
수많은 대중의 우상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고 또 나타났다. 대중문화가 생활의 속속들이 파고들면서 갈수록 새롭고 더 많은 스타는 탄생한다.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30연사에 샛별만큼이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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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공사 169건은 착공도 못해
서울시의 금년도 계획공사 중 1백69건이 상반기가 지난 5일 현재까지 착공되지 못하고 있다. 이들 공사의 총 사업비는 2백82억4천여 만원이고 원인별로는 시기가 아직 안된 것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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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제·문화면서 「탈영국」노력
기미년 3·1운동이 일어나기 3년전인 1916년4월24일 아침, 「에이레」(아일래드) 의용군과시민군은 영국총독부에 대항하여 분연히 무장봉기를 감행했다. 독립군은 시중심가에 자리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