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에 시영아파트단지 조성|3천6백가구분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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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가락동283일대 13만평이 새로운 시영 「아파트」 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23일 가락동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부지 건너편 13만평부지를 시영 「아파트」건립부지로 확정하고 3월에 13·15·17평형「아파트」 3천6백가구분을 착공키로했다. 이 「아파트」 부지13만평중 6만평은 올해 사용되고 나머지 7만평은 내년도 시영 「아파트」 건립부지로 쓰인다.
가락동단지내에 올해 들어선 시영「아파트」는 13평형 1천6백50가구(분양1천1백50가구, 임대5백가구), 15평형 7백70가구, 17평형 1천1백80가구등 모두 3천6백가구분이며 단지내에 상가·노인정·동사무소·우체국·어린이놀이터등 생활편의시설도 함께들어선다.
서울시는 당초 방이동·오봉동·둔촌동일대의 3만5천여평을 시영 「아파트」 건립부지로 물색해왔으나 이들 지역이 이미 부분적으로 개발되어 땅값이 크게 올라있기 때문에 이를 사들여 서민「아파트」를 지을경우 분양가가 너무 높아져 입주자들의 부담이 클 우려가 있어 이를 취소했었다.
시는 이에따라 현재 자연녹지(10만3천평)와 유수지부지(3만평)로 되어있는 가락동일대를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해 줄 것을 건설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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