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 돕는 녹즙 고르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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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맛있는 뷰티웰’ ‘식이섬유 과채혼합즙’ ‘장편한 맛있는 녹즙’ ‘알로에 녹즙’ ‘마시는 뷰티웰’.

직장인 조은희(29·가명)씨는 아침 출근시간에 자주 지각한다. 장이 불편해 출근 전, 화장실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조씨처럼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장이 좋지 않고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 하루 시작이 상쾌하지 않다.

장은 섭취한 음식물의 영양분을 흡수하고 혈관을 통해 몸 속 기관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공급해준다. 독소를 배출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도 한다. 장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또한 채소를 중심으로 식생활을 하고 장에 좋은 먹거리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매일 아침 신선한 녹즙을 챙겨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녹즙을 고를 때는 장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유익한 성분이 들어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성분들로는 프리바이오틱스, 식물성유산균, 식이섬유, 자일로올리고당, 알로에 등이 있다. 대상웰라이프 ‘장편한 맛있는 녹즙’은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인 이소말토올리고당(헬스리고)과 식물성유산균을 담고 있다. 먼저 이소말토올리고당은 열랑이 낮고 장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기능성 올리고당이다. 대상웰라이프 녹즙담당 조형민 과장은 “이소말토올리고당에는 설탕이 포함돼 있지 않고 장에 생존하는 유익한 미생물의 성장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식물성유산균은 과일 등에서 발효시킨 것으로 체내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속이 쓰리거나 불편해서 녹즙을 먹기 꺼려하는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도록 녹즙의 함량을 최적화했다. 또한 구아바·파인애플·망고 등 8가지 열대과일을 넣어 맛이 새콤달콤하다.

장 건강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식이섬유다. 식이섬유는 변의 이동시간을 단축시키고 배변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로는 당근·푸룬·양배추 등이 있다. 특히 서양자두를 말린 푸룬은 사과의 약 12배 정도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철분·칼륨·비타민A도 풍부하다. 대상웰라이프 ‘식이섬유 과채혼합즙’은 푸룬·당근·명일엽·케일·양배추·배·감귤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15가지 채소와 3가지 과일을 한 병에 담았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자일로올리고당이 함유된 녹즙을 추천한다. 자일로올리고당은 소화효소에 분해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가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대장의 환경을 개선한다. 따라서 장의 유해한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깨끗이 비워 다이어트의 장애물인 변비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대상웰라이프 ‘뷰티웰’은 ‘말랑말랑 맛있는 뷰티웰(이하 맛있는 뷰티웰)’과 ‘상큼하게 마시는 뷰티웰(이하 마시는 뷰티웰)’ 2가지로 구성돼 있다. 젤리 형태의 맛있는 뷰티웰은 자일로올리고당과 콜라겐이 들어있어 장의 균형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 음료 형태의 마시는 뷰티웰은 지방합성을 억제해주는 기능성 소재인 가르시니아가 들어있다. 새콤달콤한 맛 덕분에 누구나 좋아하고 공복감도 줄여준다. 맛있는 뷰티웰은 아침 식사 후, 마시는 뷰티웰은 점심시간 30~60분 전에 먹는다.

알로에가 들어있는 녹즙도 있다. 알로에는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알로에 겔은 알로에 종 중에서도 큰 베라에서만 얻을 수 있다. 잎을 잘라 속살을 파낸 알로에 베라겔은 장 건강과 피부 보습,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대상웰라이프 ‘알로에 녹즙’은 장 건강에 좋은 알로에 벨라겔이 68%들어있고, 알로에 벨라겔의 효과를 더욱 높이는 기능성 소재인 프락토올리고당과 이소말토올리고당, 식이섬유 등을 함유하고 있다. 설탕과 합성첨가물 대신 오렌지와 푸룬을 농축시켜 얻은 과즙으로 맛을 냈다.

<글=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 사진="장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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