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교과시간에 사이버윤리 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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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유통이나 언어 파괴 등 사이버문화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내 초.중.고교 정규교과 수업시간에 사이버 윤리를 가르치는 등 정보통신 윤리교육이 한층 강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용 정보통신 윤리교육 지도자료인 `사이버 윤리 어떻게 가르칠까?''를 개발, 시내 초.중.고교에서 이번 학기부터 도덕이나 윤리, 컴퓨터 등 정규교과 및 재량.특별활동시간 등에 활용토록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교재 `이론'' 편에서는 정보사회의 개념과 특징, 정보통신 윤리의 필요성 및 기본 원칙, 윤리교육의 지도방법 등을 담았다.

또 `실제'' 편에서는 사이버 세계의 역기능과 순기능, 네티즌들이 지켜야 할 예절, 사이버 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통신언어의 문제점, 게임 및 인터넷 중독과 같은 사이버 증후군의 실상과 예방법 등을 실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현실세계의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실제 프로그램속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사이버 세계의 역기능에 능동적으로 대처토록 하기위해 학교 수업에서 정보통신 윤리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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