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잎담배 수매가격 평균 4%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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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곽주영)는 생산자단체 등이 참가하는 잎담배심의위원회에서 올 잎담배의 수매 가격을 지난해에 비해 평균 4%가량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생산 계약량 5만9천550t은 전량 수매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종류별 수매 가격은 황색종이 1㎏당 평균 6천543원으로 지난해의 6천291원에 비해 4.0% 인상됐으며 버어리종은 평균 5천871원으로 지난해의 5천646원 보다 3.9% 올랐다.

등급별로는 황색종의 경우 본.중엽계는 1등 7천660원, 2등 6천940원, 3등 6천200원, 4등 5천40원이며 상.하엽계는 1등 6천520원, 2등 5천430원, 3등 4천660원, 등외는 300원으로 결정됐다.

버어리종은 본.중엽계의 경우 1등 6천610원, 2등 5천980원, 3등 5천410원, 4등4천400원이며 상.하엽계는 1등 5천630원, 2등 4천750원, 3등 4천110원, 등외 300원이다.

담배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매가 인상에 따라 전년에 비해 145억원(전체 3천700여억원)가량의 수매대금이 잎담배 경작농가에 더 지급된다"며 "수매는 다음달 초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종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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