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 미주 시장에 진출 발판

중앙일보

입력

국내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인 텔슨전자가 31일(현지시간) 전화.통신 연구의 고향인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연구소(텔슨USA R&D센터) 를 오픈했다.

뉴저지주는 벨.루슨트 테크놀로지.AT&T 등의 연구소가 자리잡고 있는 미국 통신업계의 메카다.

석.박사 40명으로 구성된 텔슨전자 뉴저지연구소는 미국에서 전기통신분야를 전공한 우수 한국인 연구진을 주로 고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 최대 전화회사 중 하나인 버라이전에 납품할 2.5세대용 무선전화기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한 김동연 텔슨전자 부회장은 "셀룰러폰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노키아와 제휴, 올 하반기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한 휴대폰 개발을 준비 중" 이며 "2005년까지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잉글우드(뉴저지주) =신중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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