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마지막 4할타자' 83세 생일날 퇴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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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중이던 미국 프로야구의 `마지막 4할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자신의 83번째 생일날인 31일(한국시간) 병원에서 퇴원했다.

지난 1월 샌디에이고에서 심장수술을 받은 뒤 수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던 윌리엄스는 이날 10주동안 머물렀던 플로리다대학의 쉐인즈병원을 나와 80㎞ 가량 떨어진 허난도의 자택으로 가족들과 함께 돌아갔다.

윌리엄스는 최근 건강이 좋아졌지만 자택에서 간호사와 임상치료사의 도움을 계속 받을 예정이다.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는 윌리엄스는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이던 41년 시즌 타율 0.406을 기록, 메이저리그 최후의 4할타자로 남아 있다. (게인스빌<미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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