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GK 가와구치, 잉글랜드진출 희망

중앙일보

입력

일본축구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가와구치 요시카쓰(26.요코하마 마리노스)가 소속팀을 떠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포츠머스에 입단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가와구치는 30일 처음 공개적으로 해외진출 희망의사를 밝히면서 "그 시기는 가능하면 빠를수록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단 관계자들은 팀이 현재 J-리그 후기리그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고2001나비스코컵대회 준결승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가와구치를 보내고 싶지 않다고이달 초 밝힌 바 있다.

한편 포츠머스의 감독 해리 레드냅은 최근 교통사고로 숨진 팀의 골키퍼 아론플래해반을 대신할 적임자로 가와구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와구치는 지난해 10월 레바논에서 열린 아시안컵축구대회 이후 대표팀의 붙박이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요코하마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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