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상식] 매경기 득점한 자일징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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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멕시코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자일징요는 매경기에서 골을 터뜨림으로써 유일한 `한 대회 매경기 득점자'가 됐다.

본명이 자일징요 벤추라 피요 자이르였던 그는 브라질이 예선부터 결승전까지가진 6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며 예선 첫 경기였던 체코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고 잉글랜드와의 1-0 승리를 포함한 나머지 5경기에서 1골씩을 뽑는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대포알 같았다'고 표현되는 그의 골에 힘입어 브라질은 승승장구했고 8강전에서 페루를 4-2로, 준결승에서 우루과이를 3-1로,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1로 각각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장익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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