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지금] 짐 캐리, 스노우보드 타다가 사망? 알고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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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 어소시에이트 뉴스 캡처

◆ 짐 캐리 사망 사고?

코믹함과 유쾌함의 대명사라 불리는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 그가 사망 해프닝에 휩싸여 전세계 네티즌을 놀라게 했다. 19일 '글로벌 어소시에이트 뉴스'란 이름의 뉴스 사이트에는 짐 캐리가 스노우보드를 타다가 사망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이 뉴스는 즉각 인터넷 상에 퍼졌고, 실제 짐 캐리의 사망 여부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쏟아졌다. 결론은 '거짓'이었다. 해당 사이트가 일명 '낚시' 기사로 네티즌을 속인 것이다. 이 사이트에선 짐 캐리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을 넣더라도 그 사람의 사망 기사가 뜨도록 설정돼 있다. 짐 캐리는 지난 3월에도 사망설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장난으로 만든 기사지만 사람의 목숨을 이용한 것은 도가 지나치다는 것이 네티즌의 생각이다. 국내에서도 이런 낚시성 사망 기사가 기승을 부려 네티즌 뿐만 아니라 해당 연예인도 놀라게 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해 이러한 장난을 치다니. 다른 것도 아니고 사망 기사는 너무 잔인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트위터리안은 "짐 캐리의 사망 루머가 잦은 이유는 사람들이 짐 캐리의 부고를 절대 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해석을 보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공감 멘션
짐 캐리의 사망 소식에 깜짝 놀라 찾아봤더니 낚시. 그런데 갑자기 짐 캐리 영화가 보고 싶어졌다. 이것도 일종의 마케팅? (@ffuOOO)
짐 캐리랑 모건 프리먼은 해마다 한 번씩은 죽는 듯…. (@jojOOO)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기발한 초딩의 시험 답안지
어린이들의 기발한 생각은 가끔 모두를 웃게 한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시험 답안지에선 그 모습을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재밌는 시험 답안지를 모아놓은 게시물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할머니의 생신을 맞아 선물로 드릴 카드를 예쁘게 그려보라는 문제에 대한 초등학생이 쓴 답은 무엇일까. 삐뚤빼뚤한 솜씨로 네모를 그린 이 학생은 그 안에 '삼성 카드'라고 써넣었다. 아이의 엉뚱하면서도 현실적인 대답이 인상적이다. 또 다른 시험지에서는 정부 산하기관과 관련된 문제가 나왔다. 가수 싸이를 가르키는 해당 지문에는 '가수 P씨의 앨범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며 우리나라를 알리는 계기가 돼 이에 OO부가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문제를 접한 한 초등학생은 '유투부(유튜브를 잘못 적음)'라고 적었다. 정답은 '문화체육관광'이다. 예상을 뛰어넘는 답안에 웃음이 터진다.

이처럼 재밌는 초등학생들의 시험 답안지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에서 인기 게시물로 오르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매번 업데이트 되는 기발한 답안지 게시물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 정말 아이들의 생각은 다양한 듯"이라고 글을 남겼다.

☞공감 멘션
이걸 기발하다고 해야하는 건지…. 어쨌든 웃기긴 너무 웃김! (@hyeOOO)
틀렸다고 하기엔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ㅋㅋㅋ (@yumOOO)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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