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아리지주말농장, 과수원 딸린 유럽풍 목조주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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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개발이 강원도 홍천군 서면 대곡리에서 아리지주말농장(조감도)을 분양하고 있다. 유럽식 주택과 주말농장이 함께 제공된다.

 450㎡ 대지에 2층 높이의 유럽식 목조주택 91가구가 들어서고 3만3000만㎡ 규모의 공동과수원이 조성된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기본형이 1층 40㎡, 2층 13㎡ 크기로 지어지며 마당에는 텃밭을 조성할 수 있다. 공동 과수원 부지 가운데 259㎡는 개별 소유로 등기한다.

 과수원은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관리한다. 단지 안에 CCTV와 방범시스템·오수처리장·가로등이 설치된다. 체육시설·스크린골프장·공원·편의점·노래방·당구장·탁구장 등 부대시설도 갖춰진다. 빈 집을 관리해주는 전문관리인이 상주해 장기간 비워둬도 안심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해결하는 친환경 주택단지로 지어진다. 집을 지을 대지와 과수원부지를 합해 모두 709㎡ 토지비와 주택 건축비를 모두 포함한 분양가는 1억5000만원대부터다. 집을 더 크게 지으면 건축비가 상승해 분양가는 더 올라갈 수 있다.

 아리지주말농장을 사는 것은 혼자서 전원주택을 짓는 경우와 비교해 평균 2억원 이상 절감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 다. 한국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서 분양된 1·2단지 137가구가 모두 분양돼 입주가 끝났다”며 “서울 잠실에서 65km 정도 떨어져 자동차로 1시간 정도면 오갈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현재 상·하수도, 진입도로 등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봄부터 주택을 지어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 다. 분양 문의 02-2202-6002.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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