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농촌체험 열차상품 첫 선 보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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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열차상품 첫 선 보여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재범)는 농촌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7일 KTX 농촌체험객 25명을 대상으로 ‘농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3월29일 한국철도공사 천안아산관리역과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여행코스 개발을 위해 체험마을 사전 조사를 거쳐 개발된 농촌체험 열차상품의 첫 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이날 체험객들은 아산시 장영실 과학관 관람과 음봉면 동천2리에 위치한 꽃가꾸는 대통령 마을을 둘러보고 윤보선 대통령 묘소 역사 체험, 승마체험, 알밤 줍기 체험 등을 실시했다. 체험에 참가했던 김민서(9)군은 “컴퓨터 게임보다 더 신난다. 가족들과 또 한 번 오고 싶다”라며 즐거워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번 농촌체험열차 관광코스를 시작으로 15개 농촌체험마을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천안아산관리역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마을별로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된다면 안정적 관광객 유치로 농촌체험마을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산시는 농촌체험마을 홍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6회에 걸쳐 관내 초중학교장, 도시민, 여성단체 등을 초청해 체험마을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16일 아산시청서 ‘이동신문고’ 열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2 이동신문고’ 가 이달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진행된다. 이동신문고는 행정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등의 처분과 관련해 고충이나 건의사항 또는 법률상담이 필요한 시민들을 전문가와 연결시켜 상담하게 하고 현장에서 처리하는 민원상담 제도다. 이번 아산시에서 운영되는 이동신문고는 행정·문화, 복지·노동, 산업·농림, 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민·형사 법률상담 등 8개 분야로 편성됐다. 각 분야별로 전문조사관이 직접 접수해 상담한다.

 상담민원 중 현장에서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중재를 통해 바로 합의 해결하고, 조사가 더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서 정밀 조사와 함께 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처리된다. 또한, 상담민원 중 현장방문이 필요한 사안은 민원인과 함께 현장을 확인한 후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되며, 법률상담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공익법무관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동신문고를 통해 각종 집단 및 고질민원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민원에 대한 깊이 있는 조사와 해결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에 아산시 감사담당관실로 접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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