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소폭 상승세로 반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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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보수 관련 상품 판매업체인 로스가 18%의 분기이익증가 사실을 공시하고 컨퍼런스 보드의 경기선행지수가 0.3% 상승한데 힘입어 미국 주가가 20일 지난주 금요일의 폭락세에서 상승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례 금리조정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투자자들이 섣부른 투자를 경계하면서 거래량은 나스닥시장의 경우 11억5천만주에 불과했다.

거래가 종료되면서 나스닥종합지수는 0.77%(14.34포인트) 오른 1,881.35를 나타냈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4%(65.25포인트) 오른 10,306.03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81% 추가한 1,171.35를 각각 기록했다.

기술주 시장에서는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네트워킹주는 내렸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생활용품, 유통, 제약, 은행주들이 오른 반면 천연가스, 생명공학, 금, 정유, 순환주들은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 2위의 주택보수 관련 제품 판매업체인 로스는 이익증가와 함께 주가가 큰폭으로 올랐다.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는 분석가들이 이들 자동차 메이커들의 내년 수익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각각 6%씩 내렸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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