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빈볼 던진 김병준, 8경기 출장 정지

중앙일보

입력

빈볼을 던지고 몸싸움을 벌여 물의를 빚은 한화투수 김병준이 8경기 출장정지에 벌금 200만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삼성과의 경기에서 마르티네스에게 빈볼을 던지고 마르티네스와 몸싸움까지 벌여 퇴장당한 김병준에 대해 이같이 징계했다.

KBO는 또 공에 맞은 뒤 마운드로 뛰어가 김병준과 몸싸움을 벌인 마르티네스에게도 2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1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고 몸싸움 과정에서 과격한 행동을 한 바에르가(삼성)와 조경택(한화)에게는 엄중 경고를 내렸다.

한편 KBO는 같은날 인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심재학(두산)에게 빈볼을 던진 박상근(SK)도 5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100만원을 부과했으며 같은 일이 해당 구단에서 다시 발생할 경우 가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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