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고 심장마비 위험 증가시키지 않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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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온도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은퇴 후 따뜻한 곳으로 옮기는 것은 생각처럼 큰 차이를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LA 굿사마리탄 병원의 연구팀은 이 지역이 따뜻한 온도임에도 불구하고 겨울에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미국의 따뜻한 지방과 시원한 지방의 사망률을 비교해보고 그 차이가 매우 작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4년동안 사망자료를 분석했다. 비교했던 미국의 주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 조지아,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스 등 총 7개의 주였다.

먼저 드러난 놀라운 사실은 수 년간의 연구 결과 겨울 동안 총 순환기질환사망(심장과 뇌졸중관련사망)이 26~36% 증가한다는 점이다.

연구를 이끈 브라이언 슈와츠박사는. “겨울에 여름보다 사망률이 높다는 사실은 놀랍다”고 말했다.

뉴 멕시코대 심장학박사인 슈와츠박사는 “낮은 온도는 종종 사망률을 증가시킨다고 전문가들이 생각해왔다”며 “그러나 기온은 작은 영향에 불과하거나 전혀 영향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이번 연구를 7일자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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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준 인턴 기자 hjun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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