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유인촌 오페라 연출가 데뷔

중앙일보

입력

연극배우 겸 탤런트 유인촌(50) 씨가 오페라 연출가로 데뷔한다.

유씨는 10월 9~1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을 연출한다.

연극 연출가들이 오페라 연출을 맡는 일은 흔했으나 배우의 연출 데뷔는 유씨가 처음이다. 유씨는 2년 전 서울 청담동에 소극장 '유시어터' 를 세우고 연극 활동에 주력해 왔다.

유씨는 "환갑이 지난 뒤 연출에 도전할 생각이었으나 데뷔가 좀 빨라졌다" 며 "재미있고 인상적인 무대를 만들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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