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현대 "2위 넘보지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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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배 여자농구 여름리그 2위 다툼이 치열하다.

신세계가 4게임 이상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 3위 현대와 한빛은행이 12일 춘천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70 - 60으로 현대의 승리였다.

이로써 현대는 12승7패로 한빛(11승9패)과의 승차를 한게임 반으로 늘리며 단독 2위를 지켜냈다.

현대는 권은정.장화진이 1쿼터부터 3점슛을 두개씩 성공시키며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한 한빛을 26-18로 리드했다. 2쿼터에서도 현대 선수들의 외곽포는 신들린 듯 한빛의 림으로 빨려들어갔다. 전반을 통틀어 한빛이 6개의 3점슛을 시도해 2개 만을 넣은데 비해 현대는 18개 중 8개를 성공하는 높은 득점력을 보였다.

현대선수들이 외곽포를 마음놓고 날릴 수 있었던 데는 이유가 있었다. 3라운드 최우수선수 자리를 4표차로 한빛의 카트리나에게 내준 현대의 샌포드는 전반에 10개의 리바운드(공격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 12일전적

현 대(12승 7패) 70 - 60 한 빛 은 행(11승 9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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