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학교 폭력’ 적극 앞장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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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충남반디홍보단이 발대식을 갖고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사진 어린이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오영식)는 1일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 벤처교육관에서 호서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우산 충남반디홍보단2기 발대식을 가졌다.

 초록우산 충남반디홍보단은 호서대 사회복지학과 ‘뭉게구름’ 자원봉사동아리 27명으로 구성됐다. 반디라는 단어는 어린이재단 자원봉사자를 통칭하는 단어다. 홍보단은 발대식에 앞서 지난달 8일부터 호서대, 천안역, 메가박스 천안점, 천안시내 등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4일 동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반디홍보단2기는 올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교내 폭력을 근절하자는 취지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홍보단은 시민들이 학교폭력을 방관하는 방관자가 되지 않겠다는 서명운동과 함께 학교폭력 근절 아이디어를 공모, 학교폭력 피해학생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모금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20~30대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홍보단은 이들의 정성을 모아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충남반디홍보단2기 권은유(호서대 사회복지학과 2) 회장은 “단순한 참여형 봉사활동이 아닌 캠페인 자원봉사가 새롭고 즐겁다. 학업과 취업준비로 대인관계가 부족한 대학생들이 처음 보는 사람들과 대화하며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은 매력있는 일이다. 27명의 홍보단이지만 우리의 목소리가 시민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재단은 아동 및 사회이슈에 대한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모금문의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

041-578-7173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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