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건기식 회수건수 매년 증가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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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발생 등으로 인한 건강기능식품의 ‘회수건수’ 및 ‘회수율’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정록 의원(새누리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의 회수 건수가 2010년 26건에서 2011년 44건으로 70% 증가했고, 회수율은 6.2%에서 18.1%로 3배가량 급증했다.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사례로 가장 많은 것은 설사 등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59.3%(64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총 건수는 108건이었다.

김정록 의원은 “식약청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건강기능식품 부작용센터’의 인지도가 24%에 불과하다”며 “부작용센터의 적극적인 홍보․관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의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하고, 부작용에 대한 원인규명을 명확히 해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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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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