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스마트밸리, 29만㎡의 비즈니스·제조·주거 복합 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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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로 들뜬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첫 지식산업센터인 송도 스마트밸리(사진)가 11월 입주한다. 스마트밸리는 지상 23층 아파트형 공장과 지상 28층 기숙사동, 근생시설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된 수도권 내 최대규모의 지식산업복합단지다. 연면적(29만㎡)으로 따지면 인천문학야구장의 7배, 63빌딩의 1.7배에 이른다.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비즈니스·제조·업무지원·주거 등 각 동이 기능별로 배치됐다. 현재 중량 제조동, 상업시설, 기숙사동의 1차 분양을 마감한 데 이어 오피스 제조동 2차 분양을 하고 있다.

 스마트밸리는 요즘 GCF 호재로 관심을 끌고 있다. 각종 기업들과 관련 기구 및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곳에 입주하려는 기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돼 송도의 기업환경도 훨씬 좋아질 것으로 전망돼서다. 정부는 송도~청량리 GTX 노선을 조기에 착공해 인천공항과 가까운 송도국제도시를 서울과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송도에는 삼성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 기업이 잇달아 투자계획을 내놓고, 450여개 기업이 들어오기로 했다. IBM 등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바이오연구소 등 200여개는 이미 입주해 있는 상태다.

 스마트밸리가 위치한 송도국제도시 2단계 개발사업지 5·7공구에는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복합산업단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각종 교육연구시설과 BRC(Bio Research Complex),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인천대 등의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스마트밸리 분양가는 3.3㎡당 360만원부터다.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며 취득세와 재산세 등 각종 세금감면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계약금 5%만으로 계약이 가능하고 중도금 무이자 대출 조건이다. 잔금 납부 때 분양대금의 최대 70%까지 정책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분양 문의 032-8585-085.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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