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와 동신대가 함께 투자해 캠퍼스 안에 스포츠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나주시는 “동신대 산학협력관 앞 부지 1만5천여㎡에 주민·학생을 위한 농구장·족구장·테니스장·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스포츠 공간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부지는 동신대가 제공하고,10억여원에 이르는 공사비는 나주시와 동신대가 절반씩 부담한다.나주시가 대학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부족한 체육시설 공간을 확보,시민과 학생이 함께 활용토록 한 것이다.
이 스포츠 테마파크에는 운동공간 외에 가족·연인들의 산책을 위한 워킹 트랙과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이 들어선다.휴게실·주차장도 마련된다.
동신대 측은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에 맞춰 올 3월 안으로 학교 운동장에 첨단 재질로 된 트랙을 설치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나주지역에 종합운동장이 없어 시민들의 체육활동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스포츠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