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상식] 교체멤버로 해트트릭 작성한 라즐로 키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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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사상 교체멤버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완성한 선수는 헝가리의 라즐로 키스가 유일하다.

82년 스페인월드컵 C조 예선에 속했던 헝가리는 예선 첫 상대인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앞서던 후반 11분 안드레아스 토록시크 대신에 키스를 투입했다.

키스는 교체 투입된지 13분만인 후반 24분에 첫 골을 성공시킨뒤 27분과 31분에도 골을 보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 경기에서 헝가리는 10-1로 대승했는데, 교체 선수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것은 이후에도 나오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장익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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