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천연온수 공급 고급 아파트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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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천연온수를 공급하는 고급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짓는 롯데캐슬스파 아파트는 천연대리석 등의 고급 마감재로 시공하고, 거실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스크린을 설치한 것도 독특하지만 각 가정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롯데건설측은 단지 지하의 수맥을 수차례 시추한 결과 천연온수 개발에 성공했으며, 농업기반공사의 수질검사를 통해 경기도 연천지역 신북 온천과 비슷한 중탄산 나트륨 수질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66~83평형 58가구가 온천욕을 할 수 있도록 월풀 욕조와 습식 원적외선 사우나를 설치했다.

임승남 사장은 "건강아파트 개념을 도입해 서초동 롯데캐슬84에 이은 고급 주거단지를 꾸미겠다" 고 말했다. 02-3486-6888.

성종수 기자 sjssof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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