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싸이와 말춤 추다 마주보며 '폭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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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말춤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국제가수 싸이가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다.

두 사람은 유엔 본부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진기자들의 주문에 따라 말 춤을 추는 포즈를 취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9일 프랑스 AF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싸이 '강남 스타일'을 4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보고 좋아했다는 건 놀라운 일이고 자랑스럽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몇 번이나 반복해 싸이의 말춤 뮤직비디오를 봤다는 반 총장은 "음악 세계에서 언어는 필요 없고 그것이야말로 음악의 힘이자 마음의 힘이다"고 말한 뒤 "예술을 동해 해외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불안과 편협의 시대에 음악의 힘을 통해 서로를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영상팀 [사진 뉴시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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