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율·심야요금등 전기요금 개편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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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전기요금 누진제와 심야 전력요금에 대한 보완책이 마련되고 내년 하반기까지 전기요금 체계의 전면 개편이 이뤄진다.

산업자원부는 22일 전력산업의 본격적인 민영화를 앞두고 내년 하반기까지 전기요금 체계를 크게 바꾸기로 하고 다음달 중 용역을 맡기기로 했다.

산자부는 1단계로 연말까지 현행 7단계인 누진제 체계를 5단계 이내로 줄이고 누진율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최근 수요가 늘어나는 심야 전력요금 제도를 재검토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주택용.농사용.산업용 등 용도별로만 나뉘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현행 요금체계를 사용전압별로 바꾸는 방안도 내년 6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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