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을 담은 백, 고생하신 어머니에게 선물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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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있는 예비신부를 위해 제안한 ‘페이즐리 란돌프 백(왼쪽)’ ‘펠레 프리벤드 백’.

패션 브랜드 에트로가 가치와 실속을 추구하는 예비 부부에게 해답을 내놨다. 허례허식보다는 실용성을 챙기려는 혼수 트렌드를 반영한 제안이다.

 에트로는 밝은 갈색 바탕에 두 가지 색의 도마뱀 무늬가 눈에 띄는 ‘페이즐리 란돌프 백’을 어머니를 위한 가방으로 제시했다. 사계절 어느 의상과도 어울리는 점잖은 색상과 단정한 디자인으로 고상한 취향의 어머니에게 권할 만한 제품이다. 면사로 직조한 원단을 코팅 처리해 가죽만큼의 내구성을 자랑하면서도 가죽보다 가벼워 팔·어깨 관절에 예민한 어머니에게도 적합하다.

 소지품이 빠질까 불안해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배려한 잠금장치도 재치 있다. 페이즐리 란돌프 백은 몸통 잠금장치로 여닫음 지퍼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고 앞 주머니에는 마그네틱 방식을 적용해 소지품 사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단순한 예물이 아닌 실생활에서 활용할 만한 가방을 찾는 예비 신부에게 에트로가 추천하는 제품은 바로 ‘펠레 프리벤드 백’이다.

 겉감과 안감 사이에 솜·모사 등을 넣어 무늬를 돋보이게 하는 퀼팅 기법으로 에트로 특유의 페이즐리 문양을 표현한 펠레 프리벤드 백의 장점은 바로 실용성. 가죽과 체인을 엮은 끈을 두 줄 그대로 어깨에 메면 숄더백으로, 두 줄을 한 줄로 길게 늘어뜨리면 크로스백으로 변신 가능하다. 가로 30㎝ 세로 23㎝의 점보사이즈인 펠레프리벤드 백의 매력 중 하나는 데일리백으로 활용 가능한 넉넉한 수납공간이다. 검정·빨강·회갈색·금색의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을 높인 점도 예비 신부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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