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35)씨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건립중인 녹음스튜디오가 지난 15일 새벽의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것으로 뉘늦게 전해졌다.
이씨측은 16일 "폭우로 빗물이 역류해 건물 지하의 녹음스튜디오가 완전히 물에잠겨 스피커 등 녹음장비와 방음시설 등이 못쓰게 돼 약 7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이씨의 녹음스튜디오는 오는 8월 중순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이번 피해로 일정을 늦출 수밖에 없게 됐다. 이씨는 지난 14일 건물등기를 했고 일부 녹음장비의 세팅을 마쳤다가 하루만에 이같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