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위기 확산 우려로 亞주요통화 약세

중앙일보

입력

16일 필리핀 페소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6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아시아 주요통화들이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애널리스트들은 아르헨티나 디폴트 위기가 기타 아시아국 통화 가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동반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필리핀 페소화는 마닐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해 0.6% 하락, 지난 1월19일 이후 최저치인 5 3.50달러에 거래됐다.

또 한국 원화, 대만 뉴타이완달러화, 태국 바트화, 인도네시아 바트화, 싱가포르 달러화 등 주요 통화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대만 뉴타이완달러화는 오후 1시38분 현재 35.063-.069뉴타이완달러에 거래됐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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